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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절대 좌시 안 해"…영동대 교명변경 강행 비판

송고시간2016-02-26 15:41

(영동=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영동군이 영동대학교의 교명 변경 강행에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영동군 "절대 좌시 안 해"…영동대 교명변경 강행 비판 - 2

군은 5일 성명을 내 "영동대가 교명 변경을 강행하는 것은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사항 위반이며 주민을 무시한 처사"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채훈관 영동대 총장을 향해 "'교명을 바꾸더라도 지역사회 동의를 구하고 나서 하겠다'는 약속을 문서로 만들라"고 촉구했다.

군은 "일방적인 교명 변경을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이로 인해 발생한 모든 사태의 책임은 영동대에 있다"고도 했다.

이 대학과의 협력사업 중단 등을 염두에 둔 '경고'로 풀이된다.

군은 그동안 영동대에 국민체육센터와 기업지원센터를 건립하는 등 150억원 넘는 지원사업을 폈다.

이 때문에 대학 측이 아산캠퍼스 개교에 맞춰 'U1(유원)대학교'로 교명을 바꾸기로 하자 '배신행위'라며 강하게 반발해왔다.

이 대학의 교명 변경은 최근 교육부 승인을 받은 상태다.

영동군 관계자는 "영동대의 일방적인 교명 변경은 상생을 위한 우호적 협력관계를 깨는 행위"라며 "우리 군의 입장을 분명하게 밝혔으니 대학의 반응을 지켜보며 대응책을 찾겠다"고 말했다.

앞서 영동대 채 총장은 지난 15일 기자간담회에서 영동지역의 반발과 관련해 "교명변경에 앞서 지역사회 동의를 구하는 절차부터 밟겠다"고 말했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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