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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들춰보기> 쌀은 주권이다·좀 망가져도 행복한 엄마 등

송고시간2016-02-26 15:36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 쌀은 주권이다 = 윤석원 지음.

농업경제학자인 윤석원 중앙대 산업경제학과 교수의 퇴직을 앞두고 동료 교수들과 제자들이 윤 교수가 그간 언론에 기고한 각종 칼럼 중 쌀과 식량에 관한 글만 모아 책으로 냈다. 책에 수록된 원고지 650매 분량의 글은 쌀시장 개방 유예논의, 추곡수매 폐지, 쌀직불금 도입, 대북쌀지원중단, 직불금 부정 수령사건, 쌀 가격 폭락, 2차 쌀 시장 개방논의, 쌀 관세화 이후 쌀 산업 선진화 대책 등 우리나라 농업 정책사를 보여주는 듯하다. 글에는 평생을 농업·농촌 문제에 천착한 노교수의 단호하면서도 애정 어린 충고가 녹아있다.

출판사는 이번 칼럼집을 시작으로 윤 교수가 집필한 칼럼을 주제별로 나눠 총 3권짜리 전집으로 낼 계획이다.

콩나물시루. 270쪽. 1만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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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 망가져도 행복한 엄마 = 캉디스 코른베르그 앙젤 지음. 김수영 옮김.

한때 국내에서 열풍이 분 '프랑스식 육아법'의 연장선에 있는 책. 프랑스 중학교 교사이자 두 아들의 엄마인 저자가 '맘가이버'(엄마+맥가이버의 조합어)라는 이름으로 블로그에 연재해 큰 인기를 얻었던 글을 책으로 엮었다.

저자는 자신처럼 육아전쟁을 치르는 이들에게 "세상에 완벽한 부모는 없다. 남들도 당신과 다르지 않다. 그러니 안심하라"고 다독인다.

그러면서 '천천히, 여유있게 화장하는 것'을 즐기고 '밤늦게까지 옛날 영화를 보거나 책을 보다 잠들었던' 시절은 없지만 '엄마로 사는 것'이 더 좋다고 저자는 말한다. '나를 더 강하고, 용감하고, 더 재미있고, 웃긴 사람으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두 아이를 기르며 허둥대는 저자의 일상과 그 속에서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고민하는 모습을 보면 프랑스 엄마나 한국 엄마나 크게 다를 바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문학세계사. 166쪽. 1만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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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13평 대박집 사장이다 = 다나카 도시유키 지음. 이선화 옮김.

일본 오사카에서 철판꼬치구이집 '뎃판진자'를 열어 좌석 수 대비 최고 월 매출을 올리는 식당으로 만든 저자의 성공 비결이 담겼다. 저자는 "아무 밑천 없는 사람도 꿈을 이루겠다는 강한 의지만 있으면 무슨 일이라도 해낼 수 있다"면서 "성공하는 자와 못하는 자의 차이는 능력의 차이가 아니라 의지의 차이"라고 단언한다. 아울러 장사를 하는 사람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덕목은 '진정한 마음'이라며 최고의 가게에 걸맞은 최고의 종업원을 위해선 종업원 교육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프로의 책임감이나 한단계 높은 서비스, 단골손님을 최우선으로 삼기 같은 전략은 기본이다.

학고재. 216쪽. 1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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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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