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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비리백화점' 완주게임고 교장 파면 요구

송고시간2016-02-26 15:26

(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각종 비리의혹이 불거진 전북 완주의 한국게임과학고 정모(59) 교장에 대해 전북도교육청이 파면을 요구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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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과학고를 감사한 결과 설립자이자 교장인 정씨가 6억여원의 인건비와 급식비를 횡령한 사실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인건비 횡령액은 4억여원으로 자신의 아내와 지인을 기숙사 관장과 방과후교사로 채용한 것으로 서류를 조작했다.

급식비 2억6천여만원은 소고기 등을 구입한 것처럼 허위서류를 꾸며 급식 납품업체에 돈을 지급한 뒤 돌려받는 방식으로 빼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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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은 정 교장의 또 다른 비리 혐의도 포착해 조사하고 있으며 조만간 결과를 내놓을 예정이다.

전북교육청은 200만원 이상의 공금을 횡령하면 해임 또는 파면할 수 있다는 규정을 적용해 이 학교 이사회에 파면을 요구했다.

정 교장은 검찰에 구속 기소된 상태며 오는 29일 자로 사직하겠다는 뜻을 학교에 밝혔다.

이에 따라 이사회가 파면 대신 의원면직 처리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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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는 과거에도 전북교육청이 정 교장의 비리를 확인하고 2차례 해임 요구를 했으나 모두 정직 1개월이라는 솜방망이 징계를 한 바 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감사 결과 그동안 제기된 의혹 대부분이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번에도 파면 요구를 따르지 않으면 이사회를 해산하고 임시 이사회를 구성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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