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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금융사 크라우드펀딩 시장조성자로 나서야"

송고시간2016-02-26 15:05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은행 등 대형 금융사가 크라우드펀딩의 시장조성자로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동학림 호서대 교수와 백강 한밭대 교수는 26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한국증권학회 2016년 제1차 정기학술발표회'에서 '창업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을 위한 크라우드펀딩 활성화 방안 연구'라는 논문을 통해 이처럼 주장했다.

이들은 "대형 금융기관이 크라우드펀딩의 조기 정착과 성장을 위해 플랫폼(시장 조성자)으로서 시장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크라우드펀딩은 대출을 받기 어려운 혁신·벤처기업의 새로운 자금 조달 수단이 될 수 있지만 기업을 적절하게 평가, 감시할 만한 역량이 없는 비전문가들이 직접 투자에 나서는 문제점도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대형 금융기관은 검증된 초기 기업 고객들을 보유하고 있고 투자처로서 창업기업을 선별할 능력도 지녔다"고 설명했다.

이어 "크라우드펀딩 투자자들은 대부분 일반 대중으로, 플랫폼이 제공하는 정보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신뢰도 높은 대형 금융기관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금융기관으로서는 성장성 높은 기업을 미래고객으로 확보해 동반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고 대형 금융사도 크라우드 펀딩 참여로 혜택을 입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국외대의 박진우 교수와 김주환 박사는 '개인투자자 감정이 기업공개(IPO) 주가행태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을 통해 "개인투자자의 감정을 나타내는 청약경쟁률이 높을수록 상장 초기 초과 수익률이 나타난다"며 "하지만 그 이후 3일부터 20일까지의 기간에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이면서 주가가 일부 정상으로 돌아간다"고 분석했다.

IPO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비합리적인 투자 행태로 주식 가치가 초기에 과대평가되는 경향이 있지만 이후 주가가 적정수준으로 하락한다는 얘기다.

이번 학술발표회에서는 ▲ 한국주식시장의 모멘텀 현상과 투자자별 주식거래행태의 관련성 ▲ 외국인 투자자가 기업의 주가급락위험에 미치는 영향 ▲ 신용평가정보가 기업의 자금조달 및 운전자본 변동성에 미치는 영향 ▲ 지배주주의 과잉투자와 횡령 및 정부의 최적감시 게임 등에 대한 논문도 발표됐다.

s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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