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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경도복합리조트 탈락…전남도 "아쉽지만 개발 계속 추진"

송고시간2016-02-26 14:29

경제자유구역 포함해 외국자본 유치해 카지노·호텔 건립 구상

(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정부가 26일 선정한 복합리조트 지역에 여수 경도가 제외된 데 대해 전남도와 전남개발공사는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도 관계자는 "복합리조트로 선정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으나 정부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아쉽다"며 "여수경도 개발을 주도하는 개발공사와 함께 개발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여수경도의 복합리조트 탈락은 어느 정도 예견됐었다.

여수경도복합리조트 탈락…전남도 "아쉽지만 개발 계속 추진" - 2

지난해 정부에 여수경도복합리조트 개발사업 공모 제안서(RFP)를 제출할 당시 투자 의향을 밝힌 한국 AOL통상 컨소시엄은 5억달러 유치 확약서를 제출하고 유치액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예치하는 조건을 내걸었으나 이후 유치액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예치하지 못하는 등 정부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와 전남개발공사가 투자 유치에 실패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지만, 여수경도가 '지정학적'으로 복합리조트를 추진하기에는 불리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하지만, 전남개발공사는 여수경도를 경제자유구역으로 편입시켜 외국자본을 유치해 카지노, 호텔, 쇼핑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전남개발공사 관계자는 "여수경도를 경제자유구역으로 편입시키기 위해 산자부와 협의 중이고, 산자부도 일단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올 안에 경제자유구역으로 편입되면 외국자본 유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전남개발공사 발(發)' 외국인 카지노와 호텔, 쇼핑몰 건립에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이 관계자는 "여수는 한려해상 국립공원과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이 있는 해양도시로서 입지가 좋고 경도는 200여만㎡의 사업부지를 확보하고 있다"며 "27홀의 골프장, 콘도, 오토캠핑장과 도로, 상수도 등 공공기반 시설도 모두 갖추고 있기 때문에 관광단지로서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가 추진하는 복합리조트는 호텔, 쇼핑몰, 문화·예술 시설, 국제회의시설, 테마파크,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을 결합한 관광 시설이다.

중국 등 외국인 관광객 대규모 유치와 일자리 창출 등 상당한 경제효과가 예상되는 사업이어서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도 불렸다. 이 때문에 전남도와 인천시, 경남도 등 각 지자체와 업계가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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