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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소비증세 재연기 '만지작'…"국제경기 대폭 위축시 가능"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내년 4월로 한차례 연기한 소비세율 인상(8→10%)을 국제경기 침체를 이유로 다시 미룰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산케이 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24일 중의원 재무·금융위원회에서 내년 4월로 예정한 소비세율 인상에 대해 질문받자 세계 경제의 "대폭적인 수축(위축)"이 일어나면 예정된 증세를 취소하는 정치 판단을 할 수 있다는 인식을 보였다고 산케이는 전했다.

2014년 11월 아베 총리는 당초 2015년 10월로 예정돼 있던 소비세율 인상을 1년 6개월 뒤로 미루기로 결정하면서 경기가 악화하면 증세를 취소할 수 있도록 하는 '단서 조항(경기 조항)'을 없앴다. 그러면서 리먼 쇼크와 동일본대지진 같은 사태가 일어나지 않는 한 예정대로 증세하겠다고 밝혔다.

결국 아베 총리가 국제경기의 심각한 침체를 증세 연기의 조건으로 새롭게 거론한 것은 최근 엔고와 주가 하락 추세가 심상치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아베 총리는 같은 자리에서 재증세 방침에 "변함이 없다"며 "10%로 소비세율을 확실히 올릴 수 있는 경제 상황을 만들어 낸다는 결의 아래 경제·재정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아베 총리의 '경제 브레인'으로 꼽히는 혼다 에쓰로(本田悅朗) 내각관방참여가 일본 경제에 미칠 영향을 감안해 소비세율 인상을 연기해야 한다는 견해를 최근 피력했다.

아베 소비증세 재연기 '만지작'…"국제경기 대폭 위축시 가능" - 2

jhch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25 12: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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