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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EU 탈퇴하면 내년 경제성장률 1.5%포인트 하락"< HSBC>

파운드화 가치 20% 폭락 전망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영국이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할 경우 파운드화 가치가 최대 20% 떨어지고 경제성장률은 1.5% 포인트 낮아질 것이라고 영국계 은행 HSBC가 24일(현지시간) 경고했다.

CNBC 등에 따르면 HSBC는 '브렉시트' 시나리오에 대해 "파운드화는 달러화 대비 15∼20% 하락해 1980년대 수준으로 낮아지고 유로화와 거의 패리티(등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은행은 또 파운드화 가치 폭락으로 수입 상품과 서비스 가격이 훨씬 비싸지고 그 결과 인플레이션이 5% 포인트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실질 소득이 낮아져 가계 지출이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HSBC는 영국의 내년 경제 성장률을 2.3%로 예상한 바 있지만, 브렉시트가 일어나면 성장률이 1∼1.5% 포인트 떨어질 것으로 새롭게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영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0.8∼1.3%로 낮아지게 된다.

HSBC는 영국이 EU 탈퇴 과정에서 이주 노동자의 유입을 막으면 노동력 부족이 초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인플레이션과 결합해 경제 성장에 저해된다고 이 은행은 설명했다.

브렉시트는 또 정부 재정과 경상수지 등 이중 적자 우려를 높여 자본유출을 초래할 수 있다고 HSBC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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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y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25 11:3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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