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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6 폐막…스마트폰 새로운 지평 열어

갤S7·G5 호평 속에 가상현실(VR) 대세로 부상5G 통신·사물인터넷 기술도 괄목할 발전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6' 폐막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6' 폐막'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6' 폐막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가 나흘간의 열전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간)부터 2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모바일이 모든 것'(Mobile is Everything)이라는 주제로 전세계 주요 스마트폰 제조업체와 이동통신사, 글로벌 리더들이 참석한 가운데 저마다의 신기술을 뽐냈다.

올해 MWC는 주제처럼 모바일 기기인 스마트폰의 성능이 향상되면서 가상현실(VR)과 5G(5세대) 통신,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자동차 등과 연동이 가능해졌다.

스마트폰이 IT생활의 중심을 차지한 모습이다.

MWC 전야제 행사로 가장 큰 관심을 모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신형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7과 G5 발표회에서는 360도 가상현실 카메라와 탈착식 모듈, 1.5M 방수 등 저마다 새로운 기능들이 공개되며 전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일본의 소니와 중국 샤오미도 각각 '엑스페리아 X'와 '미5' 등 신제품을 출시했지만 삼성과 LG에 가려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MWC 행사 기간 내내 가장 큰 관심을 끈 것은 VR이었다. 말로만 듣던 가상현실이 우리의 생활 속으로 성큼 다가온 모습이었다.

'가지고 싶다'
'가지고 싶다''가지고 싶다'

VR에 이목이 쏠리며 행사의 주인공인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은 오히려 줄어들었다.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 S7 공개행사 때는 전시장 5천석에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VR 헤드셋인 '기어 VR'을 깔았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갤럭시S7 발표회에 깜짝 출연해 'VR이 가장 사회적인 플랫폼'이라며 남녀노소가 모두 즐기는 VR 콘텐츠 개발의 의지를 밝혔다.

LG전자[066570]도 G5를 공개하면서 'LG[003550] 360 VR'과 VR용 콘텐츠를 직접 찍는 360도 동영상 카메라 'LG 360 캠'을 선보였다.

국내 이동통신사인 KT[030200]와 SK텔레콤[017670]은 스키점프와 해저 탐험을 VR로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설치해 큰 인기를 끌었다. 5G 통신망이 보급되면 가장 먼저 VR 콘텐츠가 주목받을 것으로 보고 미리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 것이다.

VR이 최대 관심사로 부상하며 삼성·LG 등 VR 전시장에는 관객들의 줄이 길게 늘어섰다.

VR은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쳐 전시회 기간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대거 상한가를 치며 출렁였다.

4G보다 수십 배 빠른 5G에 대한 관심도 컸다. KT, 일본 소프트뱅크, 중국 차이나모바일, 영국 보다폰은 5G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회를 결성했고, SK텔레콤과 에릭슨은 20Gbps급 이상 속도의 5G 데이터 통신을 전시장에서 시연했다.

붐비는 G5 언팩 행사장
붐비는 G5 언팩 행사장붐비는 G5 언팩 행사장

사물인터넷(IoT)에 대한 열기도 만만찮아 농업·유통·제조업 등에서 센서 기반의 기발한 서비스를 상용화한 사례가 쏟아졌다. IoT가 기술적으로 성숙해 첫 사업적 성공이라는 기폭제만 기다린다는 전망도 나왔다.

사물인터넷은 가정과 산업현장에서 다양한 적용 사례들이 소개됐다. 스마트홈과 스마트공장은 빠르게 현실로 다가오고 있었다.

스마트폰과 자동차를 연결해 안전하고 즐거운 운전을 돕는 커넥티드 카도 핫이슈였다. '모바일'(Mobile)이라는 키워드를 공유하는 스마트폰과 자동차가 만나 '찰떡궁합'을 과시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7 전시관 한 쪽에 '삼성 커넥트 오토(Connect Auto)' 부스를 마련했다. 삼성 커넥트 오토는 자동차 주인의 운전 습관을 인식해 위험이 우려될 때 알람을 울리고, 외부의 강한 충격을 감지하면 미리 설정한 연락처로 메시지를 자동 전송해 교통사고 대처를 돕는다.

SK텔레콤[017670]은 'T2C'(Tablet to Car)를 공개했다. 태블릿을 차량에 연결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하고, 후방 카메라 영상을 보거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커넥티드 카 솔루션이다.

KT[030200]는 전면 카메라로 차량 주변의 다른 차량과 보행자를 인식하는 솔루션을 시제품 수준으로 선보였다.

자동차 제조사인 포드는 행사장 한가운데 대규모 전시관을 차리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싱크'(Sync)를 전시했다. 운전 중에 애플리케이션으로 맛집을 찾고 음악을 듣는 모습을 시연해 관심을 끌었다.

MWC의 또 다른 주인공으로 기대를 모았던 스마트워치는 제조사들이 눈에 띄는 신제품을 못 내놓으면서 구석으로 자취를 감춘 듯 했다. 스마트밴드 등 다른 웨어러블 기기도 전시장 한쪽으로 밀려나 유행에 민감한 모바일 시장의 특성을 실감케 했다.

ta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25 11:4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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