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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국민 건강 지킴이'로 불리는 코이카

92년부터 200억 원 투입해 보건소 8개 무상 건립

(성남=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한국 정부가 페루 국민의 건강을 지켜주기 위해 지난 1992년부터 무상으로 세워준 보건소가 무려 8개에 이른다.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은 지난 22일 오후(현지시간) 수도 리마 북부 외곽에 있는 꼬마스 지역에 '산타루즈밀라 모자보건소'를 개원했다.

2013년부터 750만 달러(약 92억6천325만 원)를 투입해 2천400㎡ 규모의 현대식 건물로 세워진 이 보건소는 지역 주민 30만여 명에게 의료 혜택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꼬마스 지역은 리마시에서도 취약계층이 많이 살고 보건의료 시설이 낙후해 주민의 삶의 질이 매우 떨어지는 곳이었다.

이에 페루 보건부는 코이카에 보건소를 짓고 인프라를 개선해 달라고 요청했다. 2014년 11월 낡은 기존 보건소를 허물고 현대적인 시설로 탈바꿈시켜 이번에 재개원한 것이다.

산부인과, 결핵 예방실, 검사실 등 지역 보건과 연관된 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교육 시설을 배치해 이 지역에서 높은 발병률을 나타내는 고혈압, 심혈관계 질환 등 예방 차원의 건강 증진 교육도 함께 이뤄지도록 했다.

8번째로 코이카가 세운 이 보건소 개원식에는 아니발 벨라스케스 보건부 장관, 월터 알바레스 보건서비스원 원장 등 페루 인사와 함께 장근호 주페루 대한민국 대사, 송창훈 코이카 페루사무소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송창훈 소장은 25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8번째 보건소가 문을 열면 코이카가 이미 지원한 보건소 가운데 3개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리마 북부 및 까야오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세계보건기구(WHO)와 범미보건기구(PAHO)와 공동으로 시행 중인 '리마 북부 지역 결핵 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연계해 코이카 맞춤형 예방 프로그램의 거점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 주민 30만여 명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송 소장은 "페루 국민에게 코이카는 '건강을 지켜주는 기관'으로 불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 나라의 보건의료 역량 강화를 위해 코이카가 나설 것"이라고 소개했다.

코이카는 1991년부터 페루에 보건·의료사업을 지원했다. 까야오 베야비스타(1992∼1994년)를 시작으로 리마 꼬마스(1993∼1994년), 이끼또스시(1995∼1996년), 우아누꼬시(1997년∼1999년), 삐우라시(2002∼2005년), 까야오 파차쿠텍(2005∼2006년), 마요(2008∼2010년) 등지에 '한-페루 의료센터 건립'이란 이름으로 보건소를 짓고 인프라를 개선했다.

8번째까지 보건소 건립과 사후관리에 들어간 비용만도 1천573만 달러(약 194억2천812만 원)에 달한다.

코이카는 현재 250만 달러(약 30억2천85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중남미 최초의 한인 시장을 둔 페루 찬차마요시(시장 정흥원)에 9번째 보건소를 짓고 있다.

'페루 국민 건강 지킴이'로 불리는 코이카 - 2
'페루 국민 건강 지킴이'로 불리는 코이카 - 3
'페루 국민 건강 지킴이'로 불리는 코이카 - 4

ghwa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25 11:1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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