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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전기차 민간공모서 '아이오닉' 1위 질주

접수 4일째 총 300대 중 185대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최근 제주도가 실시하고 있는 전기차 민간 공모에서 현대차[005380]의 친환경 전용 모델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초반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환경부가 올해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한 전기차 총 8천대 중 약 4천대를 제주도에 배정했고 제주도가 이번에 1차로 2주에 걸쳐 민간 공모에 나선 가운데 자동차 업계는 한 대라도 전기차를 더 팔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제주도의 전기차 민간 공모 결과 4일차까지 아이오닉이 전체 배정 물량 총 300대 중 185대를 차지했다.

르노삼성의 준중형 전기차 SM3 Z.E.는 73대로 2위에 올랐고 기아차[000270] 쏘울이 31대로 뒤를 이었다. BMW의 i3는 8대, 닛산 리프는 2대, 쉐보레 스파크는 1대에 그쳤다.

특히 아이오닉은 접수일이 지날수록 더 큰 인기를 얻으면서 경쟁 업체들과 격차를 벌려나가고 있다.

제주도의 전기차 1차 민간 공모는 다음달 4일까지 진행된다.

현대차가 제주지역 영업 직원 50명을 대상으로 아이오닉의 인기 요인을 자체 설문한 결과 아이오닉은 가장 긴 주행거리와 신차 프리미엄 등으로 고객을 유인하는 효과가 큰 것으로 파악됐다.

답변자 중 가장 많은 20명이 아이오닉의 인기요인 1순위로 '긴 주행거리'를 꼽았고 14명은 '합리적인 가격'을 이유로 들었다. '혁신적인 디자인'(9명), '신차 프리미엄'(7명) 등의 답변도 나왔다.

오는 6월 출시되는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1회 충전으로 최대 169㎞ 이상 주행할 수 있다. 이는 국내에서 판매 중인 전기차 중 최대이다.

특히 8인치 내비게이션 화면에는 현재 충전량에 따른 주행가능 반경이 실시간으로 표시되며 전용 모터를 사용해 최대출력 120마력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일렉트릭 가격을 현재 판매 중인 전기차 중 최저 수준인 4천만원대로 책정했다. 환경부 보조금 1천200만원과 지자체 보조금 700만원 등 총 보조금 1천900만원을 고려하면 실구매가는 2천만원 초반대로 낮아진다.

현대차 관계자는 "우수한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 등 종합 상품성 면에서 아이오닉에 대한 기대가 큰 것 같다"며 "제주도 전기차 시장이 갖는 의미가 큰 만큼 전사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결과를 충분히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올해 국내 시장에서 전기차를 점유율의 50% 수준인 4천대 팔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정비, 충전 인프라 확보에 앞장설 계획이다.

제주도 전기차 민간공모서 '아이오닉' 1위 질주 - 2

yjkim84@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25 09:3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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