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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국어사용촉진조례' 제정 눈앞…'국어책임관' 운용

성시열 시의원 발의 조례안, 26일 본회의 통과 확실시
아산시청 전경 << 연합뉴스 자료사진 >>
아산시청 전경 << 연합뉴스 자료사진 >>아산시청 전경

(아산=연합뉴스) 김용윤 기자 = 한글을 더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아산시가 '국어책임관'을 지정할 전망이다.

25일 아산시와 아산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시의회 제184회 임시회에서 성시열 의원이 발의한 '아산시 국어 사용 촉진에 관한 조례안'이 상임위원회를 통과, 본회의(26일) 가결 즉시 공포된다.

조례가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시는 '문화업무담당 과장 또는 이제 준하는 직위의 공무원을 시 국어책임관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 문화관광과장이 첫 국어책임관 임무를 수행할 가능성이 크다.

성 의원은 "TV 연예프로그램이나 인터넷 등에 국정불명의 이상한 조어들이 어지러울 지경이라서 아산시만이라도 한글을 제대로 쓰고 공공기관부터 솔선하자는 차원에서 발의했다"고 말했다.

본회의 심의를 앞둔 국어사용 촉진조례는 시가 국어발전계획의 수립·시행하고, 공문서 작성과 명칭, 광고물의 한글표시, 국어 사용 실태조사, 국어책임관 지정 및 임무, 국어 발전과 보급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법인과 단체 등에 대한 예산 지원, 한글사용 촉진과 국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도록 했다.

조례는 또 아산 시민들의 우리말 사용을 촉진하고 발전 보급하기 위해 시는 5년에 한 번씩 국어발전계획 수립하도록 명시했다.

성 위원은 "조례는 각종 간판이나 옥외광고물, 게시시설 문자 또한 한글 표기를 원칙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시가 시민 또는 공공기관 소속 공무원들에게 한글사용 촉진은 물론 국어능력 향상 교육을 하도록 돼 있어 국어사용 촉진조례가 잘 운용되면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국어사용 촉진조례는 서울, 충남, 울산, 성남, 진주 등 일부 광역·기초지자체가 도입, 시행하고 있다.

yyki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25 09:3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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