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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C축구> 유스 출신이 주축 수원 '기대반 우려반'

(수원=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2016년 새 시즌을 맞이하는 지난해 K리그 클래식 준우승팀 수원 삼성의 진용이 윤곽을 드러냈다.

지난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올 시즌 첫 경기에서 수원은 18명의 엔트리 중 8명을 18세 이하(U-18) 유스팀(매탄고) 출신으로 구성했다.

정성룡(가와사키)을 비롯해 오범석(항저우), 서정진(울산 현대 임대), 김은선, 조성진(이상 경찰청 입대) 등이 빠진 자리를 이들이 상당수 메웠다.

선발 출전한 권창훈(22)과 연제민(23)은 지난해에도 활약했던 유스팀 출신이고, 유니버시아드 대표팀 출신 김건희(21)는 최전방 공격수로 이날 데뷔전을 치렀다.

여기에 유스 1세대인 수비수 민상기(25)가 지난해 1경기밖에 나오지 못했지만, 올 시즌에는 첫 경기부터 모습을 보였다.

후반에는 김종우(23)와 은성수(23)가 교체로 투입되면서 이날에는 무려 6명의 유스 출신들이 경기에 나섰다.

그라운드를 밟지는 못했지만, 강성진(23)과 이종성(24)도 명단에 포함됐다. 부상으로 이날 엔트리에 빠진 구자룡(24)까지 합치면 더 늘어난다.

각 구단이 유스 선수들을 육성하고 있지만, 팀에 이처럼 많은 유스 출신들이 포진한 것은 수원이 유일하다시피하다.

이들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에는 서로 다른 팀에서 뛰었지만, 빠르게는 중학교 때부터 함께 발을 맞추며 수원의 그늘 아래서 성장해 왔다.

수원은 시즌 첫 경기인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대거 기용함으로써 이들이 이번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팀의 주축을 이룰 것임을 예고했다.

이들은 지난해 ACL 4강에 오른 만만치 않은 감바 오사카를 상대로 0-0 무승부를 끌어내며 긍정적인 평가도 얻어냈다.

서정원 감독은 "동계훈련 전 걱정을 많이 했는데, 유스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 경기에 출전시켰고 기대 이상의 플레이를 선보였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어린 선수들에게 좋은 능력이 있다고 본다"며 "그들이 앞으로 새 바람을 일으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전북 현대나 FC서울 등과 달리 뚜렷한 외부 수혈이 없는 수원이 유스 출신 중심으로 K리그에서 우승을 다툴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수원은 이날 홈 경기에서 18개의 슈팅을 쏟아냈지만 승리를 따내지 못했고 수비는 뚫리면서 결정적인 기회를 내주도 하는 등 위기를 맞기도 했다.

구단 한 관계자는 "그동안의 유소년 육성이 이제 결실을 보고 있는 단계"라면서도 "이들이 중심이 된 팀에 기대와 동시에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전했다.

< AFC축구> 유스 출신이 주축 수원 '기대반 우려반' - 2

taejong75@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25 08:5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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