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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할리우드 영화 '인종다양성' 감시활동 본격화

비영리단체들, 올해 인종다양성 분석해 순위 발표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종우 특파원 = 미국 할리우드 영화의 인종 다양성을 조사해서 순위를 매기는 감시 활동이 올해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카데미상 주·조연상 후보가 백인 일색인 데다가 할리우드 영화에서 소수인종 배우 캐스팅이 극히 저조하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다민족 미디어 협회(Multi-Ethnic Media Association)를 비롯한 비영리단체들이 올해부터 상영되는 할리우드 영화의 인종다양성을 조사해 순위를 매길 예정이라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美 할리우드 영화 '인종다양성' 감시활동 본격화 - 2

할리우드 영화의 인종다양성 조사는 영화 속 주·조연에 캐스팅된 백인과 소수계 비율을 비롯해 각종 시상식에서 후보·수상자 내용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해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할리우드 영화계를 장악한 대형 영화제작·배급사의 인종다양성 순위가 매겨질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미국 TV에서 최근 인종다양성을 내세운 프로그램 편성이 늘어난 것은 이들의 활동 덕분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들 미디어 단체는 지난 15년 전부터 지상파 TV와 케이블 TV에서 방영된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의 인종다양성을 조사해 발표해왔다.

니나 테슬러 전 CBS 엔터테인먼트 회장은 "미국 TV 산업계가 할리우드보다 인종다양성 측면에서 앞서고 있다"면서 "TV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한 인종다양성 조사가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TV 방송국 회장들이 이 조사에서 D나 F 등 낙제점을 받는 것을 매우 꺼려하는 게 사실"이라고 전했다.

美 할리우드 영화 '인종다양성' 감시활동 본격화 - 3

TV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서 소수인종 발탁이 할리우드 영화보다 다소 늘어난 것은 사실이다.

LA 캘리포니아대(UCLA) 번치센터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174편에서 주·조연을 맡은 소수인종 비율이 17%를 넘지 못했다. 같은 기간에 케이블TV 미니시리즈에서 소수인종이 주·조연을 맡은 비율은 19.3%였다.

실제로 최근 2∼3년 전부터 지상파 방송에서 '프레시 오브 더 보트'(Fresh off the boat)와 '블랙-이시'(Blackish) 등 아시아인과 흑인을 주연으로 내세운 드라마가 잇따라 편성되고 있다.

jongwo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25 08:1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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