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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교회 등 주차장 야간에 개방하면 시설비 지원

서울시, 대형마트·공공기관·기업체 부설 주차장 등도 참여 유도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밤에 비는 주차장을 이웃 주민에게 내주면 주차시설 개선 공사비 등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주택밀집지역 주차난을 완화하기 위해 야간에 비는 주차장을 공유할 건물을 3월 말까지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주택가와 가까운 상가와 학교, 교회 등 주차공간 5면 이상을 개방할 수 있는 시설이 대상이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대형마트, 공공기관, 기업체 부설 주차장 등도 야간개방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주차장을 개방하는 건물주에게는 시설 개선 공사비를 최대 2천500만원 지원하고 1면 당 월 2만∼5만원의 수익금을 지급한다.

공사비 지원이 필요 없으면 주차 수익금을 두 배로 준다.

차량훼손 등에 대비한 주차장 배상책임 보험료는 최초 약정기간에 한해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야간개방 주차장으로 선정되면 거주자우선주차구역으로 지정돼 인근 주민에게 매일 오후 6시∼오전 8시에 주차공간을 제공한다.

요금징수와 부정주차 견인, 주차면 배정 등은 각 자치구 시설관리공단이 맡되 건물주가 직접 관리할 수도 있다.

주차장 개방을 하려면 구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 홈페이지(parking.seoul.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각 자치구 주차담당 부서나 서울시 주차계획과(☎ 02-2133-2356)로 하면 된다.

서울시는 2007년 부설주차장 야간개방제도를 도입해 현재 309곳, 7천942면을 운영 중이다.

신용목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주차공간 한 면을 확보하고 설치하는 데 최소 5천만원이 드는데 밤에 비는 주차공간을 활용하면 적은 예산으로 주택가 주차난을 해결하는 효과가 난다"고 말했다.

merciel@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25 11:1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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