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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메이저리그는 역시 다르네' 느낀 이유

"선수들은 확실히 여유있고, 팀은 원하는 대로 해준다"
플로리다서 훈련 중인 김현수(AP=연합뉴스)
플로리다서 훈련 중인 김현수(AP=연합뉴스)플로리다서 훈련 중인 김현수

(새러소타<미국 플로리다주>=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미국 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입단한 김현수(28)는 아직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지는 않았지만, 메이저리그의 '느낌'은 조금씩 찾아내고 있다.

김현수는 지난달 23일 미국으로 출국해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인 훈련을 하다가 이달 스프링캠프 합류를 위해 플로리다주 새러소타로 넘어왔다.

이 기간에 개인훈련을 한 것부터가 새로운 경험이었다.

2006년부터 10년간 두산 베어스에서 뛸 때에는 이 기간에 팀 스프링캠프에서 단체로 훈련을 해왔다. 한국 구단은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보다 일찍 스프링캠프를 시작하는 까닭이다.

24일(현지시간) 새러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만난 김현수는 "처음으로 이 기간에 개인훈련을 했다"며 "개인 운동과 단체 운동은 차이가 크다. 개인적으로 하니까 훈련 시간도 조절할 수 있고, 힘들 때 쉴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김현수는 "컨디션이 저만 올라왔다"고 웃으며 "여기 선수들은 확실히 여유 있고 천천히 하는 게 있더라. 그런 것도 배워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현수가 지켜본 결과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이 시기에 경기를 준비하기보다는 체력을 조금이라도 더 키우는 것에 집중하고 있었다.

김현수보다 1년 먼저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도 그런 점을 귀띔해줬다고 한다.

플로리다서 훈련 중인 김현수(AP=연합뉴스)
플로리다서 훈련 중인 김현수(AP=연합뉴스)플로리다서 훈련 중인 김현수

특히 아직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빠른 공을 경험해보지 못한 것을 걱정하는 김현수에게 강정호는 '하다 보면 감각이 올라올 것'이라며 안심시켜줬다.

김현수는 "여기 선수들은 물론 정호도 '스프링캠프에서 적응하면서 맞추는 거다'라고 말해줬다"고 밝혔다.

볼티모어의 스프링캠프 전체훈련은 이날 시작했다. 김현수는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메이저리그에 적응해나가면 된다.

물론 김현수가 로스앤젤레스에서도 혼자 운동했던 것은 아니다. 볼티모어의 브래디 앤더슨 부사장이 김현수의 훈련을 지켜봤다.

일찍이 구단의 깊은 관심을 받아온 김현수는 "지금까지는 팀이 정말 좋다"며 "제가 원하는 대로 다 해준다. 말만 해주면 다 해주더라"라고 만족해했다.

클럽하우스 분위기에도 익숙해진 눈치다.

김현수는 한국과 달리 클럽하우스 라커룸에 여기자가 들어오는 것을 처음 봤을 때 매우 놀랐다고 했지만, 이날은 라커룸에 여기자와 여성 직원이 들어와 있어도 개의치 않는다는 표정으로 앉아있었다.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의 라커룸에서 김현수는 조이 리카드를 왼쪽에, 대리얼 알바레스를 오른쪽에 둔 자리를 쓴다. 오른쪽 끝자리에는 볼티모어의 간판 애덤 존스가 앉아 있다. 넓게 트인 라커룸 중앙에는 탁구대와 미니 당구대도 설치돼 있다.

그는 "'이곳이 메이저리그구나, 정말 좋은 곳이구나'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웃었다.

abbi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25 04:1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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