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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기업 자회사 한국산연 생산부문 폐지…"생존권 말살" 반발

(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일본 기업의 자회사인 ㈜한국산연이 생산 부문을 폐지하겠다는 결정을 내리자 노조가 '노동자 생존권 말살'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일본기업 자회사 한국산연 생산부문 폐지…"생존권 말살" 반발 - 2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한국산연이 3월 31일까지 생산 부문을 폐지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공문을 노조 측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는 공문에서 경영상의 어려움 때문에 직접생산을 외주로 전환하고 생산현장에서 일하는 사원 60여 명을 정리해고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와 관련, 한국산연 관계자는 "회사가 그런 결정을 내린 것은 맞다"며 "이와 관련해 더 이상 할 말이 없다"고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경남지부는 이날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생산 부문을 폐지하겠다는 한국산연의 결정은 외자기업 횡포나 다름없다고 발표했다.

경남지부 관계자는 "기업 이윤을 앞세워 외주생산을 정당화하는 것은 이곳에서 일하는 노동자 60여 명의 생존권을 말살하는 행위"라며 "회사가 힘들다는 사측 주장에 공감하고 있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교섭을 해왔으나 돌아온 건 일방적 폐지 공고"라고 비난했다.

이어 "생산 부문 폐지는 결국 노조 조합원들만 피해를 보게 되는 결정"이라며 "이는 노동조합 와해 시도이자 조합원에게만 경영위기 책임을 전가하는 행위"라고 덧붙였다.

한국산연의 생산 부문 폐지 결정을 일본 본사가 흑자를 내는 상황에서 경영위기 책임을 경영자가 아닌 노동자에게 전가하고 해고회피 노력 등 단체협약 내용을 지키지 않는 점 등을 들며 "문제가 크다"고 경남지부는 주장했다.

한국산연은 일본 산켄전기의 자회사로 1974년 설립됐으며 다이오드, LED 조명 등 만드는 전기전자 전문회사다.

home1223@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23 15:2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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