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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원자력규제위원 "후쿠시마원전, 녹은 핵연료 다 꺼내야 하나"

의문 제기…후쿠시마 원전 폐로 계획에 영향 미칠 가능성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의 원전 규제 당국자가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의 녹은 핵연료를 꺼내는 계획에 의문을 제기해 귀추가 주목된다.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후케타 도요시(更田豊志)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 위원은 19일 후쿠시마 제1원전을 시찰하고 나서 "녹은 핵연료를 꺼내는 것이 좋은지를 포함해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후쿠시마 제1원전 1∼3호기 핵연료는 2011년 3월 발생한 사고 때 녹아서 노심(爐心)을 벗어난 것으로 추정되며 운영업체인 도쿄전력은 이 핵연료를 제거하는 것이 40년가량 걸리는 폐로(廢爐) 작업에서 가장 큰 과제라고 규정하고 있다.

후케타 위원은 핵연료 파편 가운데 공중으로 퍼질만한 것은 다 제거했고 발열도 거의 없다고 전제하고서 "꺼낼 수 있는 만큼 꺼내고 나머지는 굳히는 등 여러 가지 선택지가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다만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1986년 옛 소련(현 우크라이나)의 체르노빌 원전 사고와 상황이 다르므로 그때처럼 원자로 건물 전체를 콘크리트로 덮는 방식은 "현실적이지 않다"고 덧붙였다.

후케타 위원은 원자로 건물 등에 유입되는 지하수를 차단하도록 주변의 땅을 얼려 얼음 벽을 만드는 이른바 '동토차수벽'(凍土遮水壁)'을 도쿄전력이 추진하는 것에 대해 "투자에 어울리는 효과가 있겠느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원자력규제위원회 위원이 녹은 핵연료를 꺼내지 않는 방안을 명확하게 언급한 것은 처음으로 보이며 이는 일본 정부나 도쿄전력의 폐로 계획 수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교도는 전망했다.

日원자력규제위원 "후쿠시마원전, 녹은 핵연료 다 꺼내야 하나" - 2

sewonl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20 10:3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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