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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 죽이기' 하퍼 리 타계 소식에 각계서 추모 물결

오프라 윈프리·팀 쿡 등 애도글…부시 전 대통령 "시대를 앞서간 작가"

(서울=연합뉴스) 김수진 기자 =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앵무새 죽이기'(To Kill a Mockingbird)의 작가 하퍼 리의 사망 소식에 각계 저명인사들이 앞다퉈 소셜미디어에 애도를 표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CBS 방송은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 스릴러 소설의 거장 스티븐 킹 등 유명인사들이 트위터에 리의 죽음을 애도하는 추모 글을 잇달아 남겼다고 보도했다.

윈프리는 "하퍼 리는 내가 처음으로 좋아한 작가"라면서 "언제나 그녀를 인터뷰하고 싶었지만 그녀는 '내가 해야 할 말은 이미 다했다'고 말했다"고 적었다.

'앵무새 죽이기' 하퍼 리 타계 소식에 각계서 추모 물결 - 2

킹은 "미국의 고전 작품을 남기고 동료 작가 트루먼 커포티를 도운 하퍼 리의 인생을 축복한다"고 말했다.

영국의 유명 방송 진행자 피어스 모건도 "가장 위대한 작품을 남긴 작가 중 하나"라며 리의 죽음을 슬퍼했다.

몇몇 유명 인사들은 리의 작품을 인용해 그녀를 추모했다.

애플의 최고경영자 팀 쿡은 앵무새 죽이기에서 발췌한 '다수결 원칙을 따르지 않는 것이 한가지 있다면 그건 바로 인간의 양심'이라는 구절과 함께 "하퍼 리가 평화롭게 잠들기를 바란다"고 트위터에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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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에리카 종은 '진짜 용기란 무엇을 시작할 때 휩쓸려버릴 줄 알면서도 시작하고, 무슨 일이 있든지 끝까지 고수하는 것이다'라는 구절로 리를 회상했다.

2007년 리에게 '자유의 메달'을 수여하며 인연을 맺은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도 추모 성명을 냈다.

부시 전 대통령은 "하퍼 리는 시대를 앞서간 작가였으며 그녀의 걸작 '앵무새 죽이기'는 미국인들이 그를 따라가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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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6년 미국 몬로빌에서 태어난 리는 대학 재학 중 뉴욕으로 이주한 뒤 1960년 첫 소설 '앵무새 죽이기'를 출간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됐으며 이듬해 이 소설로 퓰리처상을 받았다.

언니의 병간호를 위해 고향으로 돌아간 리는 은둔에 가까운 삶을 살다가 지난해 앵무새 죽이기의 후속편 '파수꾼'(Go Set a Watchman)을 출간했다. 리는 이날 89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gogog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20 10:2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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