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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돋보기> 엄마의 지나친 교육열 '이혼사유'…"아이는 소유물 아냐"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아이를 엄마의 허영심과 명예욕을 채우기 위한 도구로 삼았네. 아이가 부모 욕심의 희생양이 되어선 안 되는데…."(다음 아이디 '현이')

초등학교 4학년 딸을 매일 새벽까지 공부시키는 등 엄마의 지나친 교육열 때문에 부부 갈등이 커졌다면 이혼 사유에 해당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오자 누리꾼들의 쓴소리가 이어졌다.

다음 아이디 '영원한장보고'는 "아이는 개인의 소유물이 아니다. 도덕심이 낮고 타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면 학력은 단지 책에 쓰여져 있는 정보의 단편일 뿐이다. 어머니는 그 점을 생각하지 못하고 자신의 고집으로 인해 자녀와 남편에게 씻을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고 충고했다.

같은 포털 이용자 '이클립스'는 "지나침은 부족함보다 못하다. 저렇게 쭉 시달리며 공부하다간 누구 하나 저 세상으로 갈 수도 있을듯"이라고 꼬집었다.

네이버 누리꾼 'maro****'는 "백날 저렇게 교육시켜봐라. 돈 쏟아부어도 아이가 스스로 동기부여 안 되면 말짱 도루묵이다", '1416****'는 "한참 먹고 자고 뛰어다니며 노는 것도 공부인데 너무 공부만 잘 하는 기계를 만들려고만 했네"라고 지적했다.

"하늘을 쳐다보며 꿈을 꿀 수 있는 어린이로 키우세요"(다음 아이디 '바람개비'), "초등생들 9시만 넘었다하면 졸려서 초점 흐려지던데 새벽까지 시켰다는 건 학대다"(다음 아이디 '행복가득') 등과 같은 조언과 비판도 나왔다.

다음 아이디 '김혜원'은 "대힌민국 교육의 현실. 공부 공부 공부만 강조하고 인성과 개인의 취향, 적성은 완전히 무시하는 현실"이라고 아쉬워 하기도 했다.

서울가정법원 가사5단독 김태우 판사는 A(44)씨가 아내 B(42)씨를 상대로 낸 이혼 청구 소송에서 이혼을 허가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B씨가 딸을 새벽까지 공부시키고 이를 말리는 자신에게 욕을 하고 폭력을 가했다는 등의 이유로 소송을 냈다.

< SNS돋보기> 엄마의 지나친 교육열 '이혼사유'…"아이는 소유물 아냐" - 2

aupf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20 10:2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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