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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넥센 주장 서건창 "병호형, 아무 걱정하지 말아요"

"넥센 약해졌다는 평가…시즌 끝나고 성적으로 말할 것"
넥센히어로즈에서 같이 뛴 박병호와 서건창
넥센히어로즈에서 같이 뛴 박병호와 서건창박병호-서건창, '올해도 잘 해보자!'

(우루마<일본 오키나와>=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는 최근 서건창(27·넥센 히어로즈)에게 전화를 걸어 "팀 분위기는 어떤가. 네 몸 상태는 괜찮은가"라고 물었다.

서건창이 답했다.

"병호 형, 걱정하지 마세요."

19일 일본 오키나와 우루마 구시가와구장에서 만난 서건창은 "확실한 4번 타자 박병호 선배가 팀에 없다는 건 큰 타격이다"라면서도 "하지만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 선배가 떠나자 김하성이 나왔다. 일단 남은 선수들이 열심히 박병호 선배 공백을 나눠서 메우면, 제2의 박병호도 등장할 것이다"라고 했다.

2011년 7월 넥센으로 트레이드된 후 넥센 4번 타자로 나서며 한국프로야구 최고 거포로 성장한 박병호는 2016년 메이저리그에서 뛴다.

2015년 53홈런, 146타점을 올린 타자가 넥센을 떠났다.

여기에 지난해 최다 안타 1위(188개) 유한준도 케이티 위즈와 계약했다.

곳곳에서 "넥센 전력이 약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서건창은 "그런 평가를 신경 쓰지 않는다. 시즌이 끝나면 결과로 보여 드리겠다"며 "주요 선수들이 떠나 전력에 공백이 생긴 건 맞다. 그러나 그 자리를 차지하려는 젊은 선수들의 의욕도 대단하다. 모두 눈에 불을 켜고 스프링캠프를 치른다"고 전했다.

사실 넥센 젊은 선수에게 희망을 주는 건 '서건창 스토리'다.

신고선수 출신으로 방출 설움도 겪었던 서건창은 2012년 김민성이 부상을 당하자 2루수로 나섰고, 곧 넥센 2루를 차지했다.

2012년 신인왕에 오른 그는 2014년 한국프로야구 최초로 한 시즌 200안타(201개)를 기록하며 정규시즌 최우수선수로 우뚝 섰다.

많은 선수가 '제2의 서건창'을 꿈꾸며 스프링캠프에서 땀을 쏟는다.

서건창은 "우리 팀에는 새 얼굴이 꾸준히 나온다. 나도 올해 누가 새 얼굴로 등장할지 기대가 된다"며 "넥센은 3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면서 '쉽게 볼 수 없는 팀'이라는 이미지도 심었다. 정말 재밌는 시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전 선수가 빠져나가면서 서건창의 역할도 커졌다.

서건창은 "감독님께서 (거포가 빠져나갔으니) 빠른 주루를 주문하신다"며 "도루뿐 아니라, 1루에서 2루에 머물지 않고 3루까지 가는 공격적인 베이스러닝을 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서건창을 괴롭힌 무릎 통증도 거의 사라졌다.

서건창은 4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서 주루 중 오른쪽 무릎 후방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해 이튿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돼 재활을 시작했다.

6월에 그라운드로 복귀했지만 부상 재발 두려움에 시달리기도 했다.

서건창은 "이젠 통증이 거의 사라졌다"며 "무릎을 '핑곗거리'로 삼지 않으려 한다. 열심히 치고 달릴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올해 서건창은 넥센 주장 역할도 한다.

그는 "형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크게 힘들지 않다"면서도 "아무래도 더 바빠졌다. 예전에는 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었지만 이젠 많은 걸 챙겨야 한다"고 했다.

몸은 더 바빠졌지만, 그만큼 책임감도 자랐다.

서건창은 "경기장 안팎에서 책임감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했다.

jiks7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20 08:1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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