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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신성' 윤성빈의 진화는 어디까지?

2012년 스켈레톤 입문해 3년여 만에 세계 최정상급으로 발전
AUSTRIA SKELETON WORLD CHAMPIONSHIPS
AUSTRIA SKELETON WORLD CHAMPIONSHIPS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윤성빈(22·한국체대)은 평범한 고등학교 3학년생이던 2012년 스켈레톤에 입문했다.

한국 썰매의 개척자인 강광배(43) 한국체대 교수는 당시 주변의 고등학교 체육 교사들에게 입버릇처럼 '운동 잘하는 학생 있으면 추천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렇게 소개받은 학생이 윤성빈이다.

'썰매 개척자' 강광배 교수
'썰매 개척자' 강광배 교수<올림픽> 소치에서 평창을 바라보는 '썰매 개척자' 강광배

강 교수의 집중 조련을 받은 윤성빈은 그해 9월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린 스타트대회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을 꺾고 우승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윤성빈은 세계무대에서 점차 이름을 알려나갔다.

그는 스켈레톤에 입문한 지 3년여 만인 지난 5일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7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월드컵보다 한 단계 급이 높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은메달을 따냈다.

스켈레톤 윤성빈
스켈레톤 윤성빈스켈레톤 윤성빈, 사상 최초 금메달…세계 정상 정복

윤성빈은 18∼19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열린 2016 IBS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4차 시기 합계 3분29초97의 기록으로 34명의 출전 선수 중 공동 2위에 올랐다.

강 교수가 스켈레톤에 입문한 1998년에는 한국에서 이 종목 이름을 들어본 사람도 얼마 없었다.

'나 홀로' 스켈레톤에 뛰어든 강 교수가 한국에서 챙겨간 태극기를 경기복과 썰매에 직접 붙이고 경기에 나섰던 것이 불과 10여 년 전의 일이다.

이처럼 썰매 불모지나 다름없던 한국 스켈레톤이 마침내 세계선수권대회 메달 획득이라는 기적을 일궜다.

올림픽이 열리는 해를 제외하고 매년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는 '올림픽 모의고사'로도 불린다.

윤성빈의 목표는 한국에서 열리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이다.

썰매는 다른 어느 종목보다 트랙에 대한 적응도가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번 대회에서 윤성빈을 꺾고 2년 연속 우승한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는 '스켈레톤의 우사인 볼트'로 불리는 절대 강자다.

10년째 세계 정상을 유지하는 두쿠르스도 2010년 캐나다 밴쿠버, 2014년 러시아 소치 올림픽에서는 각각 개최국인 캐나다, 러시아 선수에 밀려 은메달에 그쳤다.

현재의 상승세라면 윤성빈이 평창에서 '올림픽 우승'의 꿈을 달성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ksw08@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20 02:2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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