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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고비> 영국 '브렉시트' 여론은 찬반 혼전

여론조사 따라 잔류와 탈퇴 우위 엇갈려…탈퇴론 커지는 흐름


여론조사 따라 잔류와 탈퇴 우위 엇갈려…탈퇴론 커지는 흐름

(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국민투표를 넉달 앞둔 영국 내 여론 동향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요약된다.

여론조사업체에 따라 EU 잔류와 탈퇴 우위가 엇갈린다.

또한 부동층이 두자릿수에 이르는 데다 잔류와 탈퇴 지지 추세도 계속 변하고 있다. 불확실성이 막판까지 걷히지 않을 전망이다.

<브렉시트 고비> 영국 '브렉시트' 여론은 찬반 혼전 - 2

지난 16일 공개된 여론조사업체 '콤레스'(ComRes) 조사에 따르면 잔류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49%였다. 반대로 탈퇴를 지지한다는 답변은 41%였다.

지난해 12월 조사 때(잔류 56%, 탈퇴 35%)와 비교하면 잔류 지지 비중이 7%포인트 하락한 반면 탈퇴 지지 비중은 6%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날 공개된 '입소스 모리'(Ipsos MORI) 조사에서도 EU 잔류 의견이 탈퇴 의견보다 크게 앞섰다. 잔류가 51%, 탈퇴가 36%였다.

2개월 전 조사와 비교하면 탈퇴 지지는 변동 없는 가운데 잔류 지지가 53%에서 51%로 낮아졌다.

ICM이 공개한 조사에서도 EU에 남아야 한다는 견해가 43%, 떠나야 한다는 견해가 39%로 잔류가 우세했다. 2개월 전 이 조사에선 잔류 42%, 탈퇴 41%로 팽팽했다.

그러나 EU 탈퇴 지지 여론이 더 높게 나온 여론조사들도 있다.

7일 공개된 'ORB 인터내셔널' 조사에선 EU 탈퇴를 지지하는 답변이 43%, 36%인 잔류를 지지하는 답변보다 많았다.

6개월 전 조사 때와 비교하면 탈퇴론이 3%포인트 오른 반면 잔류론은 3%포인트 떨어졌다.

여론조사업체 '유고브'(YouGov)가 16일 공개한 조사에서도 탈퇴 지지가 45%로 36%인 잔류 지지에 앞섰다.

2개월 전에 비해 탈퇴 비중은 3%포인트 오른 반면 잔류 비중은 5%포인트 하락했다.

이같은 현상은 아직 잔류나 탈퇴 어느 쪽도 뚜렷한 우위를 점하지 못한 현상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2개월 사이 EU 탈퇴론이 확산한 모습은 보수당 승리로 드러난 지난해 5월 총선 이후 보이는 흐름의 연장선에 있다.

그러나 아직 부동층이 10%대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의 향방이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여론조사결과들을 모니터하는 여론조사 전문가 존 커티스는 "국민투표를 둘러싸고 엄청난 불확실 요인들이 있다"고 말했다.

영국 여론조사업체들은 지난해 총선에서 일제히 박빙을 예고했다가 보수당 압승으로 드러나 신뢰도에 상처를 입었다.

이런 가운데 이번 합의안이 여론 지형을 바꿀지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다만 합의안의 윤곽이 이미 드러난 지난 9~12일 여론조사업체 오피니엄(Opinium)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45%가 합의안이 영국 국익을 '잘 반영하지 못했다'고 답변했다. '잘 반영했다'는 답변은 28%에 그쳤다.

합의안에 대한 평가가 EU 잔류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임을 예고한다.

여기에 국민투표일까지 전개될 유럽 난민 위기 상황이 변수로 가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촉발했던 건 반(反) 이민정서였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럽에 난민이 대거 유입되면 탈퇴 진영이 '경제적 목적의 이민 유입'이라며 공격 재료로 삼을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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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wo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20 08:0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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