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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예방' 교육 받으면 서울 국공립 어린이집 우선권

서울시, 어린이집 입소 순위 같으면 부모 교육 받은 가정에 우선 배정폭력 및 학대 예방·부모 역할·아동과 청소년 발달 상황 교육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서울시가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부모가 관련 교육을 받으면 국공립 어린이집 입소 우선권을 주기로 했다.

서울시는 21일 국공립 어린이집 입소 순위가 같으면 부모 교육을 받은 경우에 우선권을 준다고 밝혔다.

최근 사회 문제가 된 아동학대를 방지하는 데 필요한 부모 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다음 달부터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부모 교육 프로그램을 상설 운영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한부모 가정이나 맞벌이 등 어린이집 입소 순위 조건은 조정할 수 없기 때문에 종합 순위가 같은 경우에 우선권을 주는 방식으로 부모 교육을 유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또 올해 국공립 어린이집 입소 예정자 부모를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과 연계해 교육한다.

아동 학대를 막기 위해 자녀의 자존감을 존중하는 양육 방법을 소개하고 어린이집 시설 이용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아동학대 사례는 증가하는 추세다. 서울은 2012년 720명에서 2013년 815명, 2014년 954명으로 늘었으며 2015년에는 상반기까지 532명으로 집계됐다.

가해자는 대부분 부모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의 '전국 아동학대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발생한 아동학대 가해자는 친부(45.2%), 친모(32.0%)를 포함해 부모가 81.8%였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부모 교육 확산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초·중고생 자녀를 둔 부모 교육과 함께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생을 위한 예비 부모 교육도 시작한다.

서울시 건강가족지원센터는 25개 자치구가 운영하는 건강가족센터에서 아동기(초등)와 청소년기(중·고) 부모에게 아동과 청소년 발달 상황, 부모 역할, 폭력·학대 예방 방안을 교육한다.

아동기, 청소년기 부모 교육은 효과를 높이기 위해 4회 분량 소규모 워크숍 형태로 열린다.

김명신 서울시 건강가족지원센터장은 "대만은 결혼을 앞둔 남녀가 부모교육, 자녀교육 등 가정 교육을 4시간 이상 이수하도록 하는 가정교육법이 있으며 학교에서도 부모 교육을 한다"며 "우리나라도 부모 교육 의무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학대예방' 교육 받으면 서울 국공립 어린이집 우선권 - 2

merciel@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21 06:1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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