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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심의 통과…청주 북부터미널 사업 '탄력'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청주 북부 시외버스터미널 건립사업이 조건부로 충북도 심의를 통과했다.

20일 충북도와 청주시에 따르면 충북도가 최근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를 열어 청주 북부터미널 건립을 위한 '오창산단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안'을 조건부 가결했다.

이 변경안은 청원구 오창읍 오창산업단지 내 7천500여㎡의 자동차 전용시설 용지 가운데 2천900여㎡를 업무시설 용지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이 자동차 전용시설 용지에 북부터미널을 세울 계획이었으나 토지주인 K 건설이 터미널 사업만으로는 수익성이 없다며 부지 일부의 용도 변경을 요구했다.

이 업체는 업무시설 용지에 오피스텔 등이 포함된 복합건물을 짓고, 자동차 전용시설 용지에는 터미널을 건설해 시에 기부채납하겠다는 조건을 제시했다.

시는 주민 설명회를 거쳐 이 업체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하고, 도에 용도 변경을 요청했다.

도는 이번 심사에서 이 일대 차량 흐름을 추가 분석해 교통환경영향평가에 반영하고, 오·폐수 배출량을 분석해 적절한 대책을 보완하라는 조건을 달아 가결했다.

청주시의 한 관계자는 "조만간 해당 업체에 도의 심의 결과와 지적사항을 통보할 계획"이라며 "보완이 충실히 이뤄지면 북부터미널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오창에서는 현재 11개 시외버스 노선이 운행하고 있으나 터미널이 없어 시내버스 승강장을 정류소로 사용하고 있다.

bw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20 10:1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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