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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원종현, 농구 서동철 감독… 암 이겨낸 체육인들

암 치료 후 구슬땀 흘리고 있는 선수들, 각오 남달라여자프로농구 서동철 감독도 암 이겨내고 지휘봉 잡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작년 프로스포츠 계엔 궂은 소식이 잇따랐다. KBO리그 한화 이글스 정현석(32)이 위암 판정을 받은데 이어 NC 다이노스 원종현(29)이 대장암, 넥센 히어로즈 김세현(30·김영민에서 개명)이 만성 골수성 백혈병으로 야구장을 이탈했다. 선수 뿐만이 아니다. 여자프로농구 청주 국민은행 서동철(48) 감독은 십이지장에 종양이 발견돼 여러 차례 항암치료를 받았다.

암과 싸운 이들은 겨우내 병마를 이겨내고 재기의 날개를 펼치고 있다. 2014년 12월 위암 수술을 받고 작년 8월 복귀한 정현석은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 중인 팀 스프링캠프에서 열심히 훈련을 하고 있다.

한화 석장현 홍보과장은 "정현석은 다른 선수들과 큰 차이 없이 강도 높은 훈련을 모두 소화하고 있다. 동료선수들은 정현석을 두고 단단한 몸을 갖고 있다고 뭉치라는 별명을 지어줬었는데, 그 별명처럼 강하게 일어나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현석은 지난 12월 오키나와에서 진행된 마무리 훈련을 모두 소화한데 이어 스프링캠프에서도 구슬땀을 쏟아내며 동료선수들에게 귀감을 사고 있다.

작년 대장암 진단을 받아 12차례의 항암치료를 받았던 NC 원종현도 재기를 꿈꾸고 있다. 그는 항암치료 후유증으로 고생했지만 선수 생활을 포기하지 않았다. 오히려 강한 정신력을 발휘해 작년 겨울 운동을 시작했다. 최근엔 미국 애리조나에서 진행된 1차 스프링캠프에서 다른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진행했다.

원종현은 무리하지 마라는 NC 김경문 감독의 지시를 받아 지난 9일 대만으로 이동해 2군 선수들과 훈련 중이다.

넥센 김세현은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회복했다. 그는 불과 5개월 전 백혈병 진단을 받고 약물치료를 했는데, 별다른 후유증 없이 재기에 성공했다.

김세현은 새 시즌 마무리 투수 유력 후보다. 그는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새 구종 스플리터 장착을 시도했다. 18일 2차 캠프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한 김세현은 연습 경기를 통해 새 구종을 가다듬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암을 이겨낸 이들은 다른 종목에도 많다. 여자프로농구 국민은행 서동철 감독은 지난 7월 수술대에 올랐다. 서 감독은 암을 이겨내고 1월 20일 춘천 우리은행 전을 통해 복귀했다. 리그 초반 하위권에 처졌던 국민은행은 현재 용인 삼성생명과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을 치열하게 펼치고 있다.

축구계에선 올림픽대표팀 이광종 전 감독이 작년 2월 급성백혈병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다. 이광종 전 감독은 최근 축구협회를 통해 "몸이 많이 호전됐다. 몇 개월 뒤 운동장으로 복귀하겠다"고 말했다.

배구계에선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이 선수 시절이던 지난 2010년 림프암 치료를 받았다. 당시 최 감독은 항암치료를 병행하며 정규시즌을 마무리해 화제가 됐었다.

이처럼 병마와 싸워 이겨낸 여러 스포츠인들이 주위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야구 원종현, 농구 서동철 감독… 암 이겨낸 체육인들 - 2
야구 원종현, 농구 서동철 감독… 암 이겨낸 체육인들 - 3

cycl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20 07: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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