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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훈풍'에 자동차株 가속페달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최근 원화 가치가 가파르게 하락하며 자동차주 등 대형 수출주들이 투자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환율 수혜 기대감에 주가가 충분히 싸졌다는 인식까지 더해지며 매수세가 쏠리는 모습이다.

19일 오전 11시3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기아차[000270]는 전날보다 3.46% 오른 4만9천300원에 거래됐다.

현대차[005380]도 1.36% 상승한 14만9천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차는 지난 12일부터 연일 상승세를 보이며 일주일새 14%가량 올랐다.

자동차주의 상승세는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자동차를 비롯한 수출 관련 업종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이날도 원/달러 환율은 급등세를 나타냈다.

오전 한때 원/달러 환율은 1,239원대까지 올라섰는데, 이는 2010년 7월1일 기록한 전고점(1,238.8원)을 경신한 것이다.

원화 약세의 여파로 원/엔 재정환율도 1,090원대까지 치솟았다.

원화 가치의 하락은 증시 전반에는 외국인의 이탈을 부추기며 부담을 주지만, 일부 대형 수출주에는 가격 경쟁력을 높여준다는 점에서 호재로 인식된다.

이현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엔 환율 급등과 함께 모멘텀이 확대되고 있는 자동차 업종은 지수 방향성과는 무관하게 안정적인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 등은 작년 수출 실적 급감, 엔저 장기화 등에 대한 우려로 강도 높은 조정을 받은 상황에서 밸류에이션(평가가치) 재평가가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이재일 신영증권 연구원은 "엔화의 강세 전환은 국내 자동차 업종의 이익률 회복에 긍정적"이라며 "국내 완성차의 점진적인 밸류에이션 회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자동차주의 추세적 강세를 점치기엔 이르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엔화 강세라는 현상 자체는 긍정적이지만, 그 배경은 부정적"이라며 "저유가와 글로벌 경기침체 와중에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엔화 강세를 유발하는 것이어서 장기적으로는 자동차 수요 둔화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sj9974@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19 11:5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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