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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관리대상 마약중독 234만명…청소년.농민 증가

(베이징=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에서 청소년 등 젊은 계층의 마약복용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19일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중국 금독(禁毒)위원회는 전날 발표한 '중국 마약 형세' 보고서에서 지난해말 현재 중국 당국에 등록된 마약 중독자가 234만명으로 2014년의 295만명에 비해 감소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3년 연속 불법 사용이 없었던 114만 명이 관리대상에서 제외되고 지난해 새로 적발된 53만명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하지만 등록된 234만명 가운데 35세 미만은 146만명으로 62.4%를 차지해 2014년 57.1%에 비해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불법적인 약물사용으로 체포된 19만4천명 가운데 35세 이하 비중이 61.3%를 차지했다.

류웨진(劉躍進) 금독위원회 부주임은 현재 중국에서 마약밀수와 판매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며 판매주체가 주로 청소년, 농민들인 점도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불법적인 약물 사용 집단도 다방면에 분포하고 있어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후난(湖南)성의 공무원과 당원 등 18명이 불법 약물 사용으로 처벌을 받았다. 연예계에서는 지난해 1월 홍콩 영화배우 청룽(成龍)의 아들 팡쭈밍(房祖名)이 마약사용을 도운 혐의로 체포돼 징역 6개월 실형을 선고받았고 같은해 2월에는 대중가수 인샹제(尹相杰)가 불법적인 마약소지 혐의로 징역 7개월의 실형을 받았다.

10대들의 마약사용도 증가 추세에 있다. 지난해 11월 베이징의 한 음악학교에서 16명의 학생이 기숙사에서 마약사용 혐의로 체포됐다.

보고서는 관리대상 가운데 무직자가 69.5%, 농민이 17.3%, 현장 근로자 4.7%, 자영업자 3.4%, 자유직업인 3.2% 등 순이었으며 학생은 0.5%, 연예인 등 전문직이 0.4%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등록된 마약중독자 수는 지난해 감소했지만 국제적 통용기준과 인구 비례 등을 감안하면 실제 마약중독자 수는 1천4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中, 관리대상 마약중독 234만명…청소년.농민 증가 - 2

jbt@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19 11:2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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