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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서울 도심 가짜폭발물에 탈북단체 대표 협박 글

경찰, 북한 소행 가능성 수사 중


경찰, 북한 소행 가능성 수사 중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지난해 서울 도심호텔에서 발견된 가짜 폭발물에 대북전단 활동을 하는 탈북단체 대표를 겨냥한 협박 글이 있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찰은 북한의 소행일 개연성에 주목하고 수사하고 있으나 아직 용의자를 잡지는 못했다.

19일 경찰과 탈북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에 따르면 작년 4월 30일 서울 중구 태평로 코리아나호텔 1층 화장실에서 발견된 가짜 폭발물에서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와 가족을 협박하는 쪽지가 발견됐다.

당시 협박 쪽지에는 박씨에 대한 협박 문구에 "너(박씨)뿐 아니라 12살 아들과 부인까지 모두 처단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애초 서울 남대문경찰서가 맡았던 이 사건을 협박 쪽지 발견 이후 서울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로 넘겨 수사중이다.

경찰은 쪽지에 쓰인 '처단'이라는 표현이 남한에서는 잘 쓰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북한 공작원이나 북한의 지령을 받은 북한 추종자의 소행일 개연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다.

경찰이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해 추적했으나 수사에 큰 진척은 없다.

당시 발견된 가짜 폭발물은 상자 형태로 돼 있었다.

겉면에는 '폭발'이라는 붉은색 글씨가 적혀 있었고 안에는 폭탄처럼 보이도록 전자시계를 붙여 놓은 보온병 2개가 발견됐다.

당시 경찰특공대와 군 폭발물처리반 등이 정밀 감식을 벌인 뒤 폭발 위험은 없는 가짜 폭탄으로 판단하고 수거했다.

박 대표는 연합뉴스 통화에서 "대북전단 활동 때문에 나를 겨냥해 협박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종합편성채널 방송에 자주 출연하기 때문에 코리아나 호텔에 그런 폭발물을 설치한 것이 아니겠느냐"고 추측했다.

comm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19 11:2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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