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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남중국해 분쟁 격화로 정찰기·레이더에 관심

(방콕=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동남아 국가들이 정찰기나 감시 장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19일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베트남 등은 싱가포르 에어쇼에서 정찰기와 감시 장비 관련 정보를 수집하느라 여념이 없다.

한 업계 소식통은 "동남아 국가들은 중국이 남중국해에 인공섬을 건설한다는 사실을 자체적으로 파악하지 못했다"며 "또한 중국이 인공섬에 활주로를 만들고 미사일 발사대를 세운다는 사실도 스스로 탐지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런 문제를 개선하려한다"고 전했다.

정찰기와 감시 장비는 과거 군사목적 외에 해적 대응이나 어업권 보호, 재난 대비 등 다목적으로 활용됐지만, 중국과의 영유권 분쟁이 불거진 탓에 지금은 주로 국방계획 입안자들이 관심을 보인다.

특히 남중국해 영유권 갈등이 고조되면서 첨단 레이더 등 정보감시정찰(ISR) 장비 수요도 늘고 있다.

미국 방산전문 컨설팅 업체 틸 그룹(Teal Group)의 리처드 아불라피아 부사장은 "자원과 영토 주권 수호를 위해서는 이웃이 무엇을 하는지에 대한 깊은 지식이 필요하다. 전쟁이 아닌 군사 작전에서도 고도의 상황 인식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요즘은 사회와 군대, 심지어 정부 형태를 갖추지 못한 무장세력까지 과거 어느 때보다 전자적인 잡음을 많이 낸다"며 "따라서 이를 주시하려면 ISR 장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엑스포에는 에어버스와 보잉 등 전통적인 탐지장비 제조업체 이외에 인도네시아와 일본 업체들도 관련 장비를 전시하고 있다.

일부 업체들은 수요국의 한정된 국방예산 등을 고려해 불필요한 기능을 뺀 장비들도 선보였다.

보잉은 핵심적인 기능만을 갖춘 P-8 포세이돈 해상초계기를 들고 나왔고, 인도네시아 국영 항공우주 산업체인 디르간타라 인도네시아는 Casa CN235 기종의 해상 정찰용 버전을 판매하고 있다.

동남아, 남중국해 분쟁 격화로 정찰기·레이더에 관심 - 2

meolaki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19 10:2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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