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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수산대학 유치 실패 충남도 '허탈·침통'

"뒤늦은 유치전 아쉬워…서해안 발전 염원 도민 열망 확인"

(홍성=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세계수산대학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온 충남도는 19일 국내 유치 후보 도시로 부산이 선정됐다는 발표가 나오자 침통한 분위기에 빠져들었다.

세계수산대학 유치 실패 충남도 '허탈·침통' - 2

민·관·학의 유치 열망을 담은 막판 추격으로 세계수산대학 유치를 조심스럽게 기대했던 충남도는 이날 오전 해양수산부가 부산을 유치 후보 도시로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하자 망연자실한 표정이었다.

지난 17일 한서대 태안캠퍼스에서 열린 현장 실사에 참석하며 세계수산대학 유치에 따른 행·재정적 지원을 약속한 안희정 충남지사와 한상기 태안군수도 비공식 발표 소식을 듣고 크게 낙담했다는 후문이다.

세계수산대학 유치 업무를 담당했던 맹부영 충남도 해양수산국장 등 관계 부서 공무원들도 유치 실패 소식이 들려오자 허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맹 국장은 "해양수산부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세계수산대학 유치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충남 서해안의 발전을 위해 다시 일어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계수산대학 유치 활동을 벌이면서 서해안의 발전을 강하게 염원하는 충남도민의 열망을 확인했다"며 "지난해 마련한 해양수산 발전계획을 토대로 대한민국 해양수산의 미래를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충남도는 다양한 해양수산 자원, 갯벌을 활용한 천혜 양식, 친환경 양식장, 지자체 차원의 행·재정 지원 등을 강점으로 제시하며 세계수산대학 유치활동을 벌였다.

세계수산대학 설립 목적이 개발도상국가 수산 및 양식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빈곤과 기아를 퇴치하는 것이라면 그런 목적을 수행하기 위한 최적의 현장 교육 여건을 갖췄다는 논리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도가 세계수산대학 유치전에 뒤늦게 뛰어들어 애초부터 실현 가능성이 작았다는 지적도 있다.

유치 도시로 선정된 부산이 2013년부터 세계수산대학 유치에 공을 들인 것과 비교할 때 충남은 올해 초 유치전에 가세했기 때문에 자칫 '들러리'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충남도 관계자는 "세계수산대학 유치 활동에 뒤늦게 뛰어든 것은 맞지만, 충남도의 강점과 유치를 원하는 도민의 열망 등을 전달하기에는 충분했다"며 "세계수산대학 유치에는 실패했으나 해양수산 발전을 염원하는 충남도의 열망을 모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jkha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19 10:1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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