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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에르도안 대통령 아들, 이탈리아서 돈세탁 수사받아

터키 기업가 "2013년 뇌물 비리와 관련" 고발

(서울=연합뉴스) 이동경 기자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3남인 빌랄 에르도안(35)이 돈세탁 혐의로 이탈리아 검찰로부터 수사를 받고 있다고 영국 일간 더 타임스·인디펜던트 등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탈리아 검찰은 빌랄이 작년 9월 돈세탁을 위해 거액의 현금을 갖고 이탈리아에 입국했다고 터키 이동통신업체 대표 무라트 하칸 우잔이 고발함에 따라 수사에 나섰다.

프랑스 망명을 추진하는 우잔은 터키 우파 야당 지도자인 셈 우잔의 동생이다.

빌랄의 돈세탁 행위는 2013∼14년 터키 정국을 대혼란으로 몰아넣은 대형 뇌물비리 사건과 연관이 있을 것이라고 우잔은 주장하고 있다.

당시 장관 아들과 국책은행장 등 주요 인사 52명이 뇌물 수수와 돈세탁 등 혐의로 검거된 데 이어 에르도안 당시 총리와 빌랄 부자가 10억 달러(약 1조730억원) 상당의 현금을 숨기는 계획을 논의하는 녹음 파일이 유튜브에 공개되면서 파문이 확산했다.

에르도안 부자는 당시 녹음 파일이 날조됐다고 주장하는 등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그러나 우잔 측은 이들 부자간 대화에 등장한 거액의 행방이 아직 묘연하다며 빌랄이 거액을 들고 이탈리아로 도피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빌랄은 미국 존스홉킨스대 볼로냐 캠퍼스에서 박사 학위 공부를 하려고 가족과 함께 건너왔을 뿐이라고 맞서고 있다.

이탈리아 검찰은 빌랄이 총기로 불법 무장한 경호원을 대동하고 이탈리아에 입국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안사(ANSA)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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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m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19 10:3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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