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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커 발길 돌리자' 영종도 복합리조트 집적화 승부수

이달 말 2곳 내외 선정 카지노복합리조트 유치에 총력"라스베이거스·마카오처럼 한데 모아야 국제경쟁력 확보"
'유커 발길 돌리자' 영종도 복합리조트 집적화 승부수 - 2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절반을 차지하는 중국인 관광객(유커·遊客)이 최근 급격히 일본으로 발길을 돌리면서 인천시가 카지노복합리조트 집적화라는 승부수를 띄웠다.

'대한민국 관문'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 곳곳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호텔, 쇼핑몰, 컨벤션, 테마파크 등을 결합한 복합리조트를 세워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을 대거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정부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한 영종도 내 인천국제공항업무지구(IBC-|)와 미단시티에는 이미 2개 복합리조트 조성사업이 확정돼 추진 중이다.

영종 IBC-| 내 파라다이스 복합리조트는 내년에 1단계 개장할 예정이고 미단시티 내 리포&시저스(LOCZ) 복합리조트는 2018년 1단계 개장을 목표로 올해 착공한다.

여기에 이달 말 정부가 2곳 내외의 카지노복합리조트 사업자를 더 선정할 예정이어서 영종도 복합리조트 집적화 전략은 실현 가능성이 한껏 커졌다.

특히 지난해 11월 마감한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 응모한 6개 사업자 가운데 영종도에 카지노복합리조트를 조성하겠다고 제안한 2개 사업자만 외국인 자본 5천만달러 사전 납입 등 정부가 제시한 요건을 충족했다.

'유커 발길 돌리자' 영종도 복합리조트 집적화 승부수 - 3

미단시티 내 복합리조트 개발계획 제안서를 제출한 임페리얼퍼시픽은 홍콩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현재 마카오와 사이판에서 복합리조트 운영·개발사업, 마카오 게임, 식료품 가공 및 무역업을 하는 기업이다.

임페리얼퍼시픽이 영종도에 제안한 복합리조트는 1천실 이상의 호텔과 문화·공연시설, 외국인 전용 카지노, 테마파크, 쇼핑시설, MICE 시설 등을 갖췄다.

인천국제공항업무지구(IBC-Ⅱ)에 복합리조트를 신청한 모히건 선-KCC 컨소시엄은 5억달러의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신고했고 1억달러 이상을 입금해 사업 추진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모히건 선은 미국 코네티컷주 등지에 3개 카지노를 운영 중이며 미국 내 카지노 매출 1위 기업이다.

나머지 응모사업자 중에는 경남 진해경제자유구역에 복합리조트를 제안한 비와이월드(B.Y WORLD)가 정부의 공모 마감 한 달 뒤 외국인 투자자 사전 납입금 5천만달러 요건을 갖췄다.

인천시 산하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정부가 원칙대로 심사해 사업자를 선정할 것으로 보고 유치 지원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일본에 역전 당한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회복하려면 미국 라스베이거스나 마카오처럼 카지노복합리조트가 한 곳에 모여 있어야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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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은 국제공항과 항만을 갖춘 인천이 외국인 관광객의 접근성이 월등하며 수도권에 2천400만명이 거주하는 풍부한 국내 배후 시장이 있는 점도 강점으로 꼽았다.

일각에서는 총선을 앞두고 정부가 경제성과 절차상 문제 등 객관석 기준에 의한 심사를 외면하고 '지역 균형 발전'이라는 정치 논리를 앞세워 영종도가 아닌 영·호남 지역에 카지노복합리조트를 지정해줄 가능성도 제기된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을 찾은 유커는 전년보다 두배로 늘어난 499만4천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커가 일본으로 발길을 돌리면서 지난해 한국을 찾은 유커는 598만4천명으로 전년(612만7천명)보다 2.3% 감소해 시장을 내줄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smj@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19 09:5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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