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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기억, 잊혀지지 않는다…SBS '리멤버' 20% 돌파 종영

KBS 2TV '장사의 신-객주2015' 최종회 11.2%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아버지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 무언가 잘못돼버린 사회를 바꾸기 위해 온몸으로 세상과 다퉜던 서진우는 결국 그 모든 기억을 잃고 말았다.

그러나 그로 인해 변화된, 그의 기억을 간직한 이들이 남아 있기에 그는 잊혀지지 않는다.

절대 권력을 가진 악에 맞서는 기구한 운명의 한 남자의 삶을 그린 SBS TV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이 18일 막을 내렸다.

잃어버린 기억, 잊혀지지 않는다…SBS '리멤버' 20% 돌파 종영 - 2

최근 극장가에서 인기를 모은 영화 '베테랑'과 '내부자'를 섞어놓은 듯한 기시감이 있기는 했지만 서민들의 머리꼭대기에 있는 소수 권력자의 비리를 파헤치고 끝내 권선징악을 이루며 카타르시스를 주는 스토리는 이번에도 유효했다.

모든 것을 기억하는 과잉기억증후군을 가진 소년 서진우로 '리멤버'를 시작한 유승호는 아버지를 구하겠다는 절박함으로 변호사가 되고 아버지의 죽음 이후 '절대악' 남규만(남궁민 분) 그리고 알츠하이머와 사투를 벌이는 모습을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고등학생부터 변호사, 알츠하이머를 앓는 모습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성인 연기자 유승호의 모습을 기대하게 했다.

극 중반부터 답답한 전개로 '고구마 먹은 드라마'라는 비판을 듣기도 했던 '리멤버'는 마지막회 남규만이 서진우의 아버지 서재혁이 뒤집어썼던 오정아 살인사건으로 사형을 선고 받는 모습을 그리며 통쾌함을 안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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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끝까지 사이코패스에 비견되는 악행을 보여준 남규만은 반성 대신 교도소에서의 자살로 극에서 퇴장했다.

영화 '변호인'의 윤현호 작가는 디테일한 법정 장면은 물론 휘몰아치는 듯한 전개로 묵직하면서도 스릴넘치는 드라마를 만들어냈다.

20%를 넘지 못하고 목전에서 맴돌던 시청률도 극적인 마무리에 힘입어 결국 20%를 돌파했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방송된 '리멤버' 마지막회는 전국 20.3%, 수도권 22.6%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 9월 23일 첫 방송해 41회에 걸쳐 시장 호객꾼으로 시작해 조선 최고의 거상이 되는 천봉삼(장혁 분)의 이야기를 다룬 KBS 2TV '장사의 신-객주 2015'는 18일 11.2%의 시청률로 종영했다.

이날 마지막 방송에서는 갖은 풍파를 겪은 천봉삼이 학교를 차려 과거 아버지 천오수에게 배운 보부상, 장사꾼의 정신을 가르치며 출행 구호를 외치는 모습으로 훈훈한 여운을 남겼다.

chomj@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19 07:4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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