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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남중국해 분쟁 적극 대응 주장…"中 방공구역 선포할수도"

(뉴욕=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 중국의 남중국해 미사일 배치로 미·중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정부가 동맹국들과 연합해 이 지역에 대한 자유항행을 보장하고, 선박과 비행기를 보내 순찰하는 것을 계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18일(현지시간) '중국의 미사일 도발'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이는 국제법에 부합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NYT는 지난해 미국을 방문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은 난사(南沙·스프래틀리제도·베트남명 쯔엉사) 군도 해역을 군사화할 뜻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음에도 이번에 시사군도(파라셀제도) 우디섬(중국명 융싱다오(<永興島>)에 HQ-9 지대공 미사일을 배치한 것은 역내 긴장을 부채질하는 도발이라고 비판했다.

NYT, 남중국해 분쟁 적극 대응 주장…"中 방공구역 선포할수도" - 2

특히 "중국이 미사일을 배치한 시기와 방법은 방어용이라는 중국의 주장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도록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또한 중국이 영유권 분쟁이 있는 남중국해에서 '명백한 주권'을 주장했던 과거의 방법들과 다르지 않기 때문이라고 이 신문은 지적했다.

NYT는 중국은 교역·어로·석유탐사 등을 위한 선박의 공해상 항행을 보장한 유엔 해양법협약의 비준국이면서도, 과거 난사군도에서의 영유권 주장으로 이웃 나라들과 대립했다면서 "우디섬 미사일 배치도 분명 기존의 우려를 더욱 키우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미사일 배치는 중국이 시사군도 상공을 방공지대로 선포함으로써 외국 비행기들의 통과를 제한하도록 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최근 미 캘리포니아 주에서 미·아세안 정상회의를 가진 점을 언급하면서 "미사일 배치는 경멸적인(contemptuous) 정치적 메시지를 보내려는 의도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 신문은 미국은 이 문제에 중립적 입장을 취해왔지만, 앞으로 유엔 상설 중재재판소가 어떤 판결을 내놓을지와 관계없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촉구하면서 "미국은 동맹들과 손잡고 국제법에 따라 자유항행을 보장하고, (남중국해에) 선박과 비행기를 지속적으로 보내는 것이 긴요하다"는 견해를 보였다.

quintet@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19 02:3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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