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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희귀 신경질환 길랭-바레 증후군 확산도 우려

작년 1∼11월 1천708건 보고…2014년보다 19% 증가


작년 1∼11월 1천708건 보고…2014년보다 19% 증가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지카 바이러스 확산의 진원지로 일컬어지는 브라질에서 희귀 신경질환인 길랭-바레 증후군(GBS) 환자가 빠르게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는 세계보건기구(WHO) 자료를 인용, 지난해 1∼11월 GBS 환자가 1천708건 보고돼 2014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9% 정도 늘었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GBS 환자가 많이 보고된 지역은 북동부에서 남동부까지 비교적 넓게 퍼져 있다. 특히 북동부 알라고아스 주에서는 환자 수가 516% 증가했다.

GBS는 인간의 면역 체계를 공격해 팔과 다리, 상체의 근육을 점진적으로 약화시키며, 호흡 곤란을 일으키는 마비 증상과 혈액 감염, 심장마비 등의 합병증으로 환자의 3∼5%가 사망한다.

브라질 보건부는 지난해 말 GBS가 지카 바이러스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나 질병 전문가들은 GBS와 지카 바이러스의 연관성을 단정하기는 이르다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

브라질, 희귀 신경질환 길랭-바레 증후군 확산도 우려 - 2

앞서 WHO는 지난주 발표한 보고서에서 브라질, 콜롬비아, 엘살바도르, 수리남, 베네수엘라 등 5개국에서 GBS 환자 발생 사례가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WHO는 뎅기열, 치쿤구니야, 지카 바이러스가 동시에 확산한 탓에 GBS 발생 증가의 원인이 무엇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WHO는 수주 안에 지카 바이러스와 소두증·GBS의 인과 관계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브라질 보건부는 전날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소두증 확진 신생아가 508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소두증 확진 신생아 가운데 지카 바이러스와의 연관성이 드러난 환자가 몇 명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어 보건부는 소두증이 의심되는 신생아 3천935명에 대해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보건부는 또 출산 후 또는 태아 상태에서 사망한 108명에 대한 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108명 가운데 소두증이나 신경계 손상으로 27명이 숨졌고, 11명은 이와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70명의 사망 원인은 조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브라질 보건부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소두증과 지카 바이러스의 연관성을 밝히기 위한 공동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는 브라질에서 소두증 의심 사례가 두 번째로 많이 보고된 북동부 파라이바 주에서 진행된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19 02:2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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