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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청 파격 인사단행…'보은인사' 논란

교육감 당선 공신 비교장 출신 측근 '교육국장'에 발탁교원단체 "일반적 인사원칙에 안맞아…예상 벗어난 인사"


교육감 당선 공신 비교장 출신 측근 '교육국장'에 발탁
교원단체 "일반적 인사원칙에 안맞아…예상 벗어난 인사"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교장·교감 경험이 없는 장학관을 교육국장에 발탁하는 등 파격 인사를 단행했다.

하지만 교장 경험이 없는 전교조 출신으로 교육감 선거 당시 장휘국 교육감 당선에 일등공신 역할을 한 측근 인사에게 교육행정의 중책을 맡긴 것을 두고 인사 전횡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박재성(59)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사무국장을 교육국장에 임명하는 등 3월 1일자 교육전문직원 인사를 17일 단행했다.

광주교육청 파격 인사단행…'보은인사' 논란 - 2

신임 박 국장은 전남대 불어교육과를 나와 대동고와 광주여고, 전남여고, 광주일고, 두암중에서 교편을 잡았다.

평교사였던 2011년 정책기획관에 공모로 발탁된 뒤 장학관이 돼 혁신학교 업무를 추진했다.

2년간 정책기획관으로 일하다 일선 학교에 돌아갔으나 다시 1년만에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사무국장을 맡아 일하고 있다.

교육계에서는 교감, 교장을 전혀 거치지 않고 교육청의 교육정책 전반을 다루는 교육국장에 전격 발탁된 데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특히 교장 출신 과장을 총괄 지휘해야 하는 중요한 자리에 경험이 부족한 인사가 오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박 국장은 3월 1일자로 교육국장을 맡게 됐지만, 시·도교육감협의회 사무국장 임기가 남아 있어 3개월간 겸임을 해야 한다.

광주교원단체연합 류충성 회장은 "일반적인 인사원칙에 따른다면 교장 경험이 없는 인사가 교육국장에 오르는 경우는 있을 수 없다"며 "교장, 교감, 장학사, 장학관 거쳐서 신망을 얻고, 물망에 오르면 뽑히는 것이 원칙인데 이번 인사는 예상을 벗어난 인사"라고 주장했다.

한 교육계 인사는 "장휘국 교육감 당선의 일등공신으로 파격을 넘어 전형적인 인사 전횡"이라며 "광주 교육이 특정 교원단체의 이익만을 반영해 기존의 교육 시스템이 무너질 수 있다"며 우려했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박 국장은 교육 경력만 29년인데다 본청에서 정책기획관 등 중요한 자리를 역임해 교육국장으로서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교장이나 교감을 거치지 않은 교육장도 많다"고 강조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사립학교교원 특채 관련해 징계를 받은 인사가 영전하고 전교조 핵심들이 중요자리에 임명돼 교육계의 반발이 예상된다.

광주시교육청은 광주 동부교육장에는 이종식 광주상무초 교장, 혁신교육과장에는 양정기 광주일고 교장, 미래인재교육과장에는 광주공고 이영주 교장을 임명했다.

체육복지건강과장에는 각화중 김홍식 교장, 유아교육진흥원장에는 박춘금 예향유치원장, 학생해양수련원장에는 이세천 교육연수원 교수부장, 교육과학연구원 교육연구부장에는 정복이 광주농성초 교장이 각각 임용됐다.

동부교육청 초등교육지원과장에는 김동일 광주북초 교장이, 동부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장에는 이경옥 문흥중 교장이 전보됐다.

minu2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17 16:4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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