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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안동에서 공민왕 기리는 동제 열린다

(안동=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경북 안동에는 고려 공민왕과 그 가족을 수호신으로 여기고 동제(洞祭·동신제)를 지내는 마을이 곳곳에 있다.

정월대보름 안동에서 공민왕 기리는 동제 열린다 - 2

동제는 마을 구성원이 모여 마을을 지켜주는 동신(洞神)에게 공동으로 제사를 지내는 것으로 '당제'(堂祭)라고도 한다.

공민왕을 신으로 모시는 곳에서는 올해도 정월대보름(2월22일)을 전후해 동민이 모여 제사를 지내며 마을 사람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한다.

제사 대상은 공민왕과 딸, 며느리 등이다.

동제를 지내는 곳은 예안면 신남리 정자골 며느리당과 구티미 딸당, 도산면 가송리 딸당, 용상동 공민왕당, 풍산읍 수곡리 국신당과 도산면 원천리 내살미 왕모당 등 안동 전역에 흩어져 있다.

이 마을에서는 오는 21일 저녁 또는 22일 아침에 제를 지낸다.

안동시는 공민왕 몽진 사실을 기리고 민간신앙 및 민속행사 보전을 위해 공민왕과 관련한 동제를 지내는 마을에 예산을 지원한다.

안동 사람들은 왜 공민왕과 그의 딸, 며느리 등 가족을 신으로 여기고 제사를 지내게 됐을까?

공민왕은 홍건적이 침입하자 안동으로 몽진을 왔다. 공민왕이 안동에 머무르는 기간 안동은 고려의 임시수도가 됐다.

공민왕 몽진은 안동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고 안동사람들이 중앙정치무대로 진출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안동사람들은 원에 맞서 자주적 개혁정책을 추진한 공민왕을 공동체 신앙의 대상으로 여기게 된 것으로 전해진다.

leeki@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17 13:1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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