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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납치설' 홍콩출판인 리보, 공갈 혐의로 징역형 예상"

(홍콩=연합뉴스) 최현석 특파원 = 작년 말 실종돼 중국 당국의 납치설이 제기된 홍콩 출판인이 공갈 혐의로 중국에서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에 서버를 둔 중화권 매체 보원프레스(博聞社)는 코즈웨이베이서점 주요 주주 리보(李波·65)가 중국 정치인과 기업가들에게 부정적인 내용이 담긴 서적을 출판하지 않는 대가로 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중국 관계기관 소식통을 인용해 17일 보도했다.

보원프레스는 공갈의 심각성에 따라 리보가 최저 3년, 최고 10년 이상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홍콩 출판계에 이러한 관행이 흔하지만, 많은 중국 유명인사가 경찰에 신고하기를 꺼려 외부에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리보 사건의 파문이 커져 중국 지도부까지 놀랐다며 멍젠주(孟建柱) 중국 공산당 정치국위원 겸 중앙 정법위원회 서기가 직접 관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소식통은 중국 관계 당국이 책임을 덮어쓰게 됐다며 이 때문에 리보가 쉽게 빠져나가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매체는 리보가 실제로 공갈 협박을 했는지 확인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홍콩의 시사평론가 조니 라우(劉銳紹)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핵심은 공갈 혐의가 아니다"라며 "리보와 동료가 왜, 어떻게 사라졌는지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작년 10월 이후 반(反)중국 서적을 판매하는 코즈웨이베이 서점과 출판사 '마이티 커런트(巨流)미디어' 관계자 4명이 실종된 데 이어 리보가 작년 말 홍콩에서 실종되자 중국 당국의 납치설이 제기됐다.

중국 공안당국과 관영 매체는 최근 이들이 중국 당국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자이드 라아드 알 후세인 유엔 인권 최고대표는 16일 성명에서 홍콩 출판업자 실종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서 사건에 대한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보장하라고 중국 당국에 촉구했다.

"'中 납치설' 홍콩출판인 리보, 공갈 혐의로 징역형 예상" - 2

harris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17 13:0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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