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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캠프로 복귀 시동 강정호 "모든 게 좋아졌어요"

"개막전 출장은 아직 몰라"…"2루 충돌 방지법 지지한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강정호(AP=연합뉴스 자료사진)
피츠버그 파이리츠 강정호(AP=연합뉴스 자료사진)강정호, 밀워키전 2루타·1타점·2득점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내다가 불의의 사고로 무릎을 다친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모든 것이 좋아졌다(Everything's better)"며 차근차근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미국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강정호가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에서 순조롭게 훈련하고 있다고 17일(이하 한국시간) 전했다.

강정호는 이 매체의 기자에게 영어로 "좋아요(good)"라며 수술과 치료, 재활이 문제없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부터 브레이든턴에서 재활훈련을 해온 강정호는 최근 구단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야구 훈련을 시작했다. 피츠버그는 이번 주 투수·포수 소집을 시작으로 브레이든턴에서 스프링캠프에 들어간다.

강정호는 그러나 자신이 4월 개막전부터 경기에 뛸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강정호는 지난해 9월 18일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서 수비하다가 상대 선수 크리스 코글란의 거친 슬라이딩에 부딪혀 무릎을 다쳤고, 수술대에 올랐다.

당시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회복 기간을 6∼8개월로 내다봤다. 3월 중순이나 5월 중순께 복귀할 수 있다는 전망이었다.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최근 강정호의 복귀 시기를 4월로 예상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중요한 것은 강정호의 몸 상태다. 다친 부위가 깨끗이 낫는다고 해도, 타격감을 끌어올리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

강정호는 지난주 달리기를 시작했고, 배팅케이지에서 타격 연습에도 돌입했다. 16일에는 첫 송구 연습도 했다. 이제 주루 연습과 타석에서 하는 타격 연습도 할 전망이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강정호(AP=연합뉴스 자료사진)
피츠버그 파이리츠 강정호(AP=연합뉴스 자료사진)강정호, 7경기 연속 안타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에 타율 0.278, 15홈런, OPS 0.816으로 좋은 타격감을 보이던 중에 부상을 당해서 이렇게 다시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 아쉽다.

강정호는 수술과 재활을 겪은 상황에 "반반이다"라며 뒤섞인 감정을 느낀다고 털어놨다.

그는 "물론 기분이 좋지는 않다"면서도 "한편으로는 휴식을 취하고 준비할 기회로 받아들이려고 한다"며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회복 기간에 미국 드라마인 '워킹 데드', '브레이킹 배드', '안투라지' 등에 푹 빠져 지냈다고도 전했다.

자신을 다치게 한 코글란의 플레이에 대해서는 "고의로 일어난 일이라고는 생각지 않는다"며 "코글란은 단지 병살을 막으려고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사고 당시 유격수로 출전한 강정호는 병살을 처하려고 2루를 지키고 있었고, 코글란은 1루에서 2루를 향하던 중이었다.

코글란은 강정호가 공을 1루에 제대로 던지지 못하게 하려고 강정호의 왼쪽 무릎을 겨냥해 슬라이딩하다가 큰 충돌을 일으켰다.

강정호뿐 아니라 뉴욕 메츠의 루벤 테하다도 이런 충돌로 큰 부상을 당하자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최근 '2루에서의 충돌 방지'를 논의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정호는 "동의한다. 지지한다.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라며 환영했다.

abbi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17 11:4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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