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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한전부지 개발 공공기여 1조7천억 어디에 쓰나

서울시 "교통개선에 우선 투자…잠실운동장·탄천에도 일부"강남구 "영동대로 교통망 확충 우선"…市-區 큰 갈등은 봉합
브리핑하는 박원순 시장
브리핑하는 박원순 시장브리핑하는 박원순 시장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 삼성동 옛 한전부지에 신사옥(GBC)을 건립하면서 공공기여금 1조 7천491억원을 내놓겠다고 발표해 서울시가 이를 어디에 쓸지 관심이 모인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7일 서울시청에서 현대차 신사옥 건립 계획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에서 거듭 '공공성'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현대차 신사옥 건립 계획은 동남권 일대를 세계적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 컨벤션·전시회) 단지로 조성하는 데 초점을 뒀다"고 설명하며 공공기여 역시 같은 방향으로 사용할 것임을 밝혔다.

박 시장은 "공공기여는 기본적으로 현대차 부지 주변 교통난 해소 문제라든지 전시시설, 공연장 투자에 쓰일 것"이라며 "이외에 탄천과 서울종합운동장 인프라를 개선, 신설하고 세계적 수준의 마이스 단지를 조성하는 데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앞서 강남구와 공공기여 사용처와 배분 규모를 놓고 갈등을 빚었다.

서울시-현대차, 사전협상 마무리
서울시-현대차, 사전협상 마무리서울시-현대차, 사전협상 마무리

강남구는 중앙정부와 서울시에 GTX와 KTX, 위례∼신사선, 동부간선도로와 영동대로를 잇는 지하로 등을 통합 개발하는 '영동대로 원샷개발' 필요성을 주장해왔다.

강남구는 "공공기여를 종잣돈으로 영동대로 지하공간을 독일 베를린 중앙역이나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에 못지 않은 세계 최고의 복합환승터미널로 구축하겠다"며 "서울시에서 이해당사자인 강남구와 충분한 협의를 해주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원론적인 입장을 보였다.

서울시는 강남구와의 갈등이 어느 정도 정리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도 영동대로 통합개발 관련 용역에 착수했다.

박 시장은 "초기에는 강남구와 갈등이 있었다"면서도 "서울시는 기본적으로 공공기여를 강남구에 대부분 다 투자할 것이기 때문에 지금은 구에서도 크게 문제제기를 하지 않는다. 원만하게 모든 게 정리됐다"고 강조했다.

현대차 공공기여가 2조원 가까이 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는데 그보다 적은 규모로 책정된 게 아니냐는 지적과 관련, 서울시와 현대차는 적정한 협의에 따른 결과라고 답변했다.

현대차 측은 "공공기여는 규정과 절차에 따라 결정된 것이라 금액 범위가 그렇게 신축성 있게 움직이는 부분은 아니다"라며 "감정가를 기준으로 절차에 따라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lis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17 11:5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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