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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금지된 살균제를 화장품에 넣어…에이테라피크림

식약처, 제조·유통업체 '닥터샵' 대표 김모씨 검찰 송치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 서울지방청은 사용이 제한된 성분을 과다하게 첨가해 화장품 '에이테라피크림'을 제조·유통한 업체 '닥터샵'의 대표 김모씨를 '화장품법' 위반 혐의로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적발된 제품은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했다.

김씨가 화장품에 사용한 성분은 살균보존제 '트리클로산'으로 현재는 화장품에 사용이 금지돼 있지만 제품 생산 당시에는 기준치가 0.3%로 제한돼 있었다.

조사 결과 김씨는 트리클로산을 기준치 이상 첨가한 화장품 원료를 이른바 '그린컴플렉스'라는 이름으로 만들어 화장품을 제조하고, 이 원료를 다른 업체에도 납품했다.

식약처는 닥터샵이 제공한 원료 그린컴플렉스로 제조된 '야다 안티티 스팟크림'(제조사 야다), '닥터코메도인텐시브크림'(페이스팜), '이유테라피 스팟크림', '이유테라피 크림'(이상 그린EMC) 등 3개 사의 4개 제품도 트리클로산 기준 초과로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했다.

이렇게 제조된 제품에는 적게는 기준치 약 2배(0.7%)에서 많게는 5배(1.4%)에 가까운 트리클로산이 함유됐다.

식약처 조사 결과 김씨는 여드름 증상 완화 효과를 높이려고 트리클로산을 다른 원료로 속여 위탁생산 제조업체에 공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트리클로산은 과거 항균 제품에 자주 쓰이던 살균제다. 2014년에는 트리클로산이 암을 일으킬 수 있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지난해 7월 9일까지 트리클로산의 함유량을 0.3%로 제한하던 식약처는 같은 해 7월 10일 이후 씻어내는 세정용 제품 등 일부를 제외하고 트리클로산의 사용을 금지했다.

적발된 제품들은 모두 지난해 7월 10일 이전에 생산됐다.

서울·경인식약청은 2011년 3월부터 2014년 10월까지 제조된 해당 제품들을 사용하지 말고, 판매업체나 구입업체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품명 제조판매업체 판매량(개)
야다 안티티 스팟크림 야다 16,951
에이테라피크림 닥터샵 3,431
이유테라피 스팟크림 그린EMC 238
이유테라피 크림 그린EMC 450
닥터코메도인텐시브크림 페이스팜 810

junm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17 11:3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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