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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FDA "최근 4주간 지카발생국 여행자 헌혈자제" 지침 발표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카 바이러스 창궐 지역을 최근 4주 이내 방문한 사람에게 헌혈 자제를 권고하는 내용 등을 담은 '헌혈 지침'을 발표했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FDA는 지카 바이러스 감염 우려가 있는 사람에게 최소 4주간 헌혈을 하지 말아 달라고 권고했다.

이는 지카 바이러스 위험 지역을 찾은 헌혈 희망자는 헌혈 전 최소 28일간 기다려달라고 당부한 미국 적십자사와 혈액은행협회의 당부와 같은 조치다.

FDA는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많은 지역을 최근 4주 사이 방문한 사람 외에 '지카 위험지역'에서 3개월 내 성관계를 했거나 4주 내 감염 증상을 보이는 자도 헌혈 자제 대상에 올렸다.

신생아 소두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 바이러스는 대부분 이집트숲모기가 옮기지만 미국에서 성관계에 따른 감염 사례가 확인되는 등 다른 경로로 전파·감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지카 바이러스가 혈액을 통해 옮겨진다는 상당한 증거가 있다"며 "수혈자가 감염돼 증세가 나타난다는 것은 불명확하지만 지카 바이러스와 관련한 많은 부분이 잘 알려지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과학자들은 혈액을 통한 지카 바이러스의 감염 사례를 연구하고 있지만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적어도 6개월에서 1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FDA는 또 지카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지역에서 헌혈이 더는 이뤄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현재 미국 본토에서 모기 매개로 발생한 지카 바이러스 사례는 나오지 않았지만 푸에르토리코와 버진아일랜드, 아메리칸 사모아 등의 미국 속령은 감염 위험 지역으로 분류된 상태다.

FDA는 이들 지역의 혈액은행들은 미국 본토로부터 혈액 공급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FDA는 지카 바이러스가 미국 내 혈액 공급 과정에서 유입된 사례가 보고된 바 없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새로운 권고안이 지카 바이러스 감염 우려가 있는 헌혈 희망자들의 헌혈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美FDA "최근 4주간 지카발생국 여행자 헌혈자제" 지침 발표 - 2
美FDA "최근 4주간 지카발생국 여행자 헌혈자제" 지침 발표 - 3

kong7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17 11:1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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