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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수수 혐의 이교범 하남시장 영장심사 18일로 연기

송고시간2016-02-17 10:39


뇌물수수 혐의 이교범 하남시장 영장심사 18일로 연기

이교범 하남시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교범 하남시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하남시장 "의혹받은 단체에 보조금 지급 문제없다"

(수원=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교범 하남시장의 구속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연기됐다.

17일 수원지검 등에 따르면 이 시장 측은 이날 오전 "변론을 준비하는 데 시간이 부족하다. 하루 정도 시간을 더 달라"며 기일변경을 요청했다.

'미체포 피의자'인 이 시장은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뒤로부터 1주일 안에 영장실질심사를 받아야 하며, 그 일정은 검찰과 협의해 정한다.

검찰 관계자는 "오늘 아침 이 시장 변호인 측이 기일을 미뤄달라고 알려왔다"며 "그만한 사정이 있는 것으로 보여 기일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검찰 <<연합뉴스TV 캡처>>
검찰 <<연합뉴스TV 캡처>>

검찰

이에 따라 이 시장의 실질심사는 18일 오후 2시 30분 열린다.

구속전 피의자심문은 구속의 신중을 기하도록 판사가 피의자를 대면해 심문한 뒤 구속여부를 결정하는 절차로 비공개다.

판사는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지, 주거가 불분명한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는지, 도주 우려가 있는지 등 구속사유를 심사한 뒤 범죄의 중대성, 재범 위험성 등을 고려해 판단한다.

앞서 검찰은 하남지역 개발제한구역 내 가스(LPG)충전소 사업 비리사건을 수사하던 중 이 시장이 인허가 관련 브로커인 부동산중개업자 신모(52))씨로부터 변호사 선임비용 명목으로 2천여만원을 받은 것으로 보고 지난 15일 밤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시장은 특정 업자가 LPG 충전소 사업 인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업자 측에 유리한 정보를 알려준 혐의도 받고 있다.

young8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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