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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이라크대사 "테러는 '無비자' 전염병, 국제적 책임"

연합뉴스와 인터뷰…"테러와의 전쟁에 전 세계 노력 필요"
신임 이라크대사 "테러와의 전쟁은 글로벌 전투"
신임 이라크대사 "테러와의 전쟁은 글로벌 전투"신임 이라크대사 "테러와의 전쟁은 글로벌 전투"

(서울=연합뉴스) 박인숙 김효정 기자 = 와디 바티 한나 알바티 신임 주한 이라크 대사는 "테러와의 전쟁은 어느 지역에 국한된 전쟁이 아닌 글로벌 전투가 됐다"며 "전 세계 국가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알바티 대사는 지난 16일 서울 용산구의 주한 이라크 대사관에서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자카르타, 파리, 이스탄불에서 일어난 일련의 테러 사건이 이를 입증하며, 한국도 이런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알바티 대사는 한국인의 소행으로 밝혀졌으나 한동안 한국 사회에 '테러 공포'를 안긴 인천공항 아랍어 협박 메모 사건과 관련해 "테러는 마치 전염병처럼 '무(無)비자'로 국경을 넘어다니며, 바이러스를 전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이유로 테러와의 전쟁은 국제적인 책임을 안고 가야 하는 문제"라며 "국가들, 국민들이 서로 협력해 테러를 근절하는 데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라크 정부는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에 대해 격퇴전을 치르고 있으며, IS의 최대 거점 중 하나인 북부 모술을 탈환하기 위한 작전을 준비 중이라고 최근 밝힌 바 있다.

모술 출신인 알바티 대사는 "IS의 전략적 거점지인 모술 해방은 IS의 중추를 강타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임 이라크대사 "테러는 '無비자' 전염병, 국제적 책임"
신임 이라크대사 "테러는 '無비자' 전염병, 국제적 책임"신임 이라크대사 "테러는 '無비자' 전염병, 국제적 책임"

또 "이라크 정부와 국민들은 올해가 이라크 전 지역에서 이 테러집단(IS)을 축출하는 결전의 해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알바티 대사는 "이라크의 치안 불안을 얘기할 때, 과장되거나 비정확한 정보를 보도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라크 전체 지역에서 치안이 불안한 것은 아니다"라며 언론을 통해 전해지는 자국의 치안 상황에 아쉬움을 피력하기도 했다.

그는 "이라크는 기회의 나라"라며 "여러 경제 지표들이 이라크가 중동 지역의 큰 시장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한화건설이 이라크에서 진행하는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가 "이라크 시장 진출의 큰 교두보가 될 것이기 때문에 이라크 정부와 국민만큼이나 한국에도 중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알바티 대사는 지난해 말 한국에 도착한 뒤 지난달 15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정하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필리핀과 스페인에서 이라크 대사를 지낸 그는 벨라루스에서 핵물리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은 핵물리학 전문가이기도 하다.

kimhyoj@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17 10:2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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