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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충병 엉터리 방제 업체 적발…관리소홀 공무원도

울산경찰, 업체대표·자격증 대여자 등 8명 입건
<< 연합뉴스 자료사진 >>
<< 연합뉴스 자료사진 >>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지방경찰청은 17일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엉터리로 하고 지자체로부터 사업비를 받은 혐의(사기 등)로 산림업체 대표 문모(4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문씨에게 국가자격증을 빌려준 박모(27) 등 산림 관련 기술자 6명과 방제 현장을 관리·감독하지 않은 공무원 1명도 입건했다.

문씨는 2014년 울주군의 재선충병 방제사업(온산읍 동상지구)을 낙찰받아 1천930그루를 방제하기로 했으나 1천370그루만 처리했다.

이미 벌목한 나무 밑동을 다시 자른 뒤 새로 벌목한 것처럼 사진을 찍어 군청에 보고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또 벌목한 나무의 훈증, 보관처리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

병충해 방제 산림업체를 경영하려면 7명 이상의 산림경영기술자를 보유해야 하지만, 문씨는 1명만 고용하고 나머지는 박씨 등으로부터 1명당 800만원 정도 주고 자격증을 빌린 후 4대 보험에 가입하는 방법으로 고용한 것처럼 꾸몄다.

실제 방제작업은 기술이 전혀 없는 일용직을 고용해 시공했다.

업체의 자격과 시공을 점검하지 않고 공사완료 확인을 해준 울주군 담당 공무원은 직무를 유기해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문씨는 2014년 재선충병이 퍼졌지만 담당 공무원 수가 적어 관리감독이 부실한 점을 노렸다"며 "숲 가꾸기 등 다른 산림사업도 낙찰받아 시공했다"고 말했다.

cant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17 09:5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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