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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돋보기> 세월호 참사 단원고 교실 갈등에 "안타깝다"

"교실은 재학생들에게 돌려줘야"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교실은 재학생들에게 돌려줘야 정상 아닌가. 사고 날 때마다 현장 존치 한다면 남아날 공간이 없다."(네이버 아이디 'page****')

"저렇게까지 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세월호 피해 부모님들도 학부모인지라 저렇게까지 할 생각이 없을 거라 봅니다. 아마도 추모비 건립을 확답받지 못한 상황에서 존치교실마저 없어진다면 추모비 하나 없이 잊혀질 게 뻔하다고 판단하신 거라 보여집니다. 당국은 추모비 건립해주고 교실은 학생들에게 돌려줄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할 겁니다."(다음 네티즌 '뉴월의 함성')

세월호 참사 희생 학생들이 사용하던 '존치교실'을 재학생들에게 돌려줄 것을 요구하는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부모들이 16일 이 학교의 2016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행사를 무산시켰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안타까운 마음을 밝혔다.

그동안 교실 '존치'와 '정리'를 놓고 잠재했던 세월호 참사 희생 학생 유족 측과 재학생 학부모 간 갈등이 신입생 입학을 계기로 외부로 분출되고 말았는데, 누리꾼들은 찬성과 반대로 갈려 갑론을박 의견을 내면서도 공통적으로 이러한 사태가 발생한 것에 착잡해했다.

< SNS돋보기> 세월호 참사 단원고 교실 갈등에 "안타깝다" - 2

네이버 아이디 'onsr****'는 "사건 자체는 잊을수도 잊어서도 안되는 일입니다만, 학교에서 존치교실까지 만들어 다른 학생들이 공부할 곳이 없다는 건 굉장히 부자연스럽네요"라고 지적했다.

'ljha****'는 "교실 존치는 아닌 것 같습니다. 세월호 사건이 가슴 아픈 일이지만 애들이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을 뺏기는 건데"라고 말했다.

'star****'는 "희생당한 학생들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희생자를 기리고 재발방지를 위해 애써야 하는 건 어른들의 일이고 재학생들에게 피해는 없었으면 하네요"라고 밝혔다.

반면, 다음 이용자 'hezist'는 "국가가 유족 마음을 조금이라도 보듬어 줬는가요. 그러니 이런 상황도 당연한거지. 절차를 무시하고 정의를 무시하였기에 요구하고 외치고 잊혀지는 것에 두려운 것입니다"라고 지적했다.

'연두'는 "이러니까 우리나라가 변한 게 하나도 없는 거다. 외국의 경우 두고두고 잊지 말아야 할 참상이나 역사적으로 깊이 반성해야할 사건 현장의 경우 그대로 보존하면서 대대로 후손들한테 경각심을 일깨워 성찰하도록 한다. 단원 안산고도 그런 의미에서 공론화하고 보존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본다"라고 주장했다.

누리꾼들은 별도로 추모비나 추모공간을 마련해야한다고 말했다.

다음 이용자 '풀잎'은 "학교 교정에 추모비 건립하고 학생들의 이름과 사진을 추모비에 새겨라. 그리고 학생물품을 모두 추모비 아래에 영구 보존하고 그리고 교실은 후배들에게"라고 밝혔다.

네이버 아이디 'rain****'는 "죽은 사람은 마음에 묻어야지, 이건 기리는 방식이 잘못됐다. 차라리 운동장 한쪽에다 추모비를 만드는 게 맞다"라고 말했다.

다음 이용자 '이슬'은 "조그마한 추모공간이라도 조성하는 것은 추모와 더불어 안전교육, 생명존중 교육의 장이 되리라고 본다"라고 적었다.

< SNS돋보기> 세월호 참사 단원고 교실 갈등에 "안타깝다" - 3

prett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17 08:3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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