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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당선가능성, 도박사이트에서는 여전히 압도적

(워싱턴=연합뉴스) 김세진 특파원 = 개인 이메일로 국가기밀을 다뤘는지를 둘러싼 논란이나 경쟁자의 맹추격에도, 유명 도박사이트에서는 여전히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미국 대통령 당선 가능성이 다른 주자들보다 훨씬 높았다.

16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인용한 영국 도박사이트 '베트페어' 자료를 보면 전날 기준으로 클린턴 전 장관의 당선 확률은 50.51%를 기록해 2위인 도널드 트럼프(16.67%)를 큰 격차로 앞섰다.

클린턴 전 장관과 트럼프는 각각 민주당과 공화당 대선 주자 가운데 평균 지지율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클린턴 전 장관은 미국 대선 민심의 '풍향계'격인 아이오와 주 당원대회(코커스)에서 간신히 승리한 데 이어 뉴햄프셔 주 예비선거(프라이머리)에서는 당내 경쟁자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에게 큰 격차로 패했다.

클린턴 전 장관의 이메일 논란은 지난달 미 국무부에서 클린턴 전 장관의 사설 이메일 서버로 오갔던 이메일 중 22건이 "1급기밀 범주에 해당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고 발표하면서 더 커졌다.

미 국무부의 '힐러리 사설 이메일' 공개는 오는 29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뉴햄프셔 프라이머리 전날인 지난 8일과 비교해 클린턴 전 장관의 당선 확률은 약 3.5%포인트 감소했지만, 여전히 트럼프를 비롯한 다른 대선 주자들을 크게 앞서고 있다.

'베트페어' 집계에서 트럼프 다음으로는 공화당의 마르코 루비오(11.11%), 민주당의 버니 샌더스(8.7%), 공화당의 젭 부시(5.0%) 순으로 당선 확률이 높게 나타났다.

힐러리 당선가능성, 도박사이트에서는 여전히 압도적 - 2

smil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17 00:0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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