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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정상회의 앞두고 '브렉시트' 저지 막판 스퍼트

융커·투스크·캐머런 EU-영국 합의안 설득 총력
'브렉시트' 판단 섰나…입 굳게 다문 캐머런 英총리
'브렉시트' 판단 섰나…입 굳게 다문 캐머런 英총리(브뤼셀 AFP=연합뉴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왼쪽)가 16일(현지시각) 브뤼셀 유럽연합 의회에서 마르틴 슐츠 유럽의회 의장 등과의 회담을 기다리고 있다.
이 회담에서는 영국의 EU 탈퇴(브렉시트)를 막기 위한 협상을 하게 된다.
오는 18~19일 열리는 EU정상회의에서 브렉시트 저지를 위해 영국과 EU 집행위원회가 마련한 합의안에 대한 승인 여부를 논의한다.

(브뤼셀=연합뉴스) 송병승 특파원 = 유럽연합(EU)이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저지를 위한 막판 스퍼트에 나섰다.

오는 18∼19일 열리는 EU 정상회의를 앞두고 EU 지도자들과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EU와 영국 간 합의 설득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브렉시트 저지를 위해 영국과 EU 집행위원회가 마련한 합의안에 대한 승인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은 16일 영국의 EU 탈퇴는 전혀 예상하지 않고 있으며 이에 대비한 '플랜 B'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융커 위원장은 이날 캐머런 총리와 회동에 앞서 기자들에게 "우리는 영국의 EU 탈퇴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 '플랜 B'는 없고 '플랜 A'만 있다. 영국은 건설적이고 활동적인 EU 회원국으로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날드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도 브렉시트를 막기 위한 회원국들의 협력을 촉구했다.

투스크 의장은 전날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과 회담한 후 "이번 EU 정상회의에 상정된 영국의 EU 탈퇴 문제는 EU 미래에 가장 큰 도전이다. 이런 위태로운 순간에 자신의 주장보다 상대의 주장에 서로 귀를 기울일 때"라며 합의를 독려했다.

캐머런 총리와 투스크 의장은 합의안에 대한 회원국들의 지지를 사전에 최대한 확보하려 유럽국가 지도자들을 만나고 있다.

프랑스를 방문한 캐머런 총리는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만나 브렉시트 문제를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캐머런 총리는 이날 마르틴 슐츠 유럽의회 의장과 만나 합의안에 대한 유럽의회의 지지를 요청했다.

슐츠 의장은 "유럽의회는 브렉시트 협상의 정직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U와 영국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진행된 양측 지도자 간 긴박한 협의를 통해 합의안을 도출했다.

일련의 협상을 통해 EU 집행위원회가 영국 측의 핵심 요구 사항인 이주민 복지 제한에 대해 진전된 안을 내놓았다.

EU 집행위는 영국 측에 '긴급 복지 중단'을 허용하는 제안을 마련했으며 이는 즉각 시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EU의 제안은 영국 정부에 4년간 이주민 복지 혜택을 제한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다.

또한 양측은 'EU 제정 법률 거부권'에 대해서도 합의에 도달했다.

합의안에 따르면 EU 회원국 55% 이상의 의회가 EU 제정 법률을 전면 거부하거나 개정을 요구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비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국가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고 EU 규정의 선택적 적용 권한도 확대했다.

이 같은 합의안이 이번 정상회의에서 통과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영국의 제안 가운데 프랑스는 유로화를 채택하지 않은 영국이 19개 유로존 국가들의 결정으로 자국 이익이 침해받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구하는 부분에 반대하고 있다.

또한 이주민 복지혜택 중단 제안에 대해서는 동유럽 국가들의 반대가 예상된다. 폴란드 정부는 이주민 복지혜택 제한이 실행되면 영국 내 수십만명의 폴란드 이주민들이 차별 대우를 받게 될 것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EU 정상회의 앞두고 '브렉시트' 저지 막판 스퍼트 - 2

songb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16 20:5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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