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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후 빌린 신분증으로 경찰서 찾은 '간큰 수배자'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교통사고를 낸 수배자가 다른 사람의 신분증을 가지고 경찰서를 찾았다 덜미가 잡혔다.

교통사고 후 빌린 신분증으로 경찰서 찾은 '간큰 수배자' - 2

청주 흥덕경찰서는 빌린 운전면허증으로 차를 몰다 사고를 내고 경찰조사에서 신분을 속이려 한 혐의(공문서 부정행사 등)로 최모(2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8일 오전 3시38분께 흥덕구 오송읍의 한 도로에서 지인으로부터 빌린 운전면허증으로 렌터카를 몰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최씨는 지난 15일 이 사고 관련 조사를 받고자 경찰서를 찾았다가 지문 확인에 수배자 신분이 들통났다.

조사결과 최씨는 사서명 위조·사기 등 9건 수배자로 체포영장도 발부된 생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가 제시한 신분증의 사진 외모가 비슷해 깜빡 속을 뻔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최씨를 상대로 여죄 수사를 마치고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logo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16 20:4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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