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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에라완 사원 테러 용의자 재판 개시…혐의 부인

(방콕=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지난해 8월 발생한 태국 방콕 에라완 사원 테러 용의자들에 대한 재판이 시작됐다.

태국 군사재판소는 16일 테러 용의자인 중국 위그르족 빌랄 모하메드와 유수푸 미에라일리에 대한 재판을 개시했다.

언론에 제한적으로 공개된 이날 재판에 출석한 미에라일리는 "나는 무고한 무슬림"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또 다른 용의자인 모하메드 역시 고문 때문에 거짓 자백을 했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고 그의 변호인인 스추차트 깐파이가 전했다.

스추차트 변호사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당시 모하메드는 고문을 당했고 압박을 받았다. 이 때문에 거짓 자백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해 8월 방콕의 유명관광지인 에라완 사원에서는 폭탄테러가 발생해 20명이 숨지고, 130여 명이 다쳤다. 이 사원은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곳이다.

당국은 중국 위구르족 출신으로 터키에 거주했던 모하메드와 중국 신장(新疆) 위구르자치구에 거주했던 유수푸 미에라일리를 용의자로 지목해 검거했으며, 살인 모의 및 기도, 폭발물 소지 등 10여 개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

사건 발생 이후 배후를 자처한 테러단체는 나타나지 않았다.

일부 전문가들은 당시 테러가 터키로 가기 위해 밀입국한 위구르인 100여 명을 중국으로 강제 송환한 태국 정부의 조치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기획되었을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았다.

그러나 위구르족 강제 송환 사실이 부각되는 것을 우려한 태국 정부는 당시 사건과 위구르족 송환 간에 직접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방콕 에라완 사원 테러 용의자 재판 개시…혐의 부인 - 2

meolaki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16 18:5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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